중국에서 '스마트워치 ' 시장이 다시 발전하고 있다. 

이는 스마트워치가 시계 본연의 기술에 정보 처리 능력까지 갖춘 시계로 만들어지면서 이시장이 발전하고있다. 

즉 전통적인 시계의 시간, 날짜를 조회하는 기능 외에도 오퍼레이팅 시스템, 데이터 처리장치, 각종 센서 유닛을 보유해  건강과 운동 상황 모니터링, 메시지 송수신, 통화 등 다양한 응용 기능을 수행토록 만든 것이다.

이에따라 최근의 스마트워치는 레이팅 시스템, 데이터 처리장치, 각종 센서 유닛을 보유하고 있어, 건강과 운동 상황 모니터링, 메시지 송수신, 통화 등 다양한 응용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중국의 스마트워치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4.1% 성장이 예상 되고있다. 

18일 KOTRA 샤먼 중국 무역관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 스마트워치 시장의 제품은 연령그룹에 따라 아동용, 성인용, 노인용으로 나눈다. 

그중 아동용은 주로 아동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성인용은 메시지 송수신, 음악 재생, 건강 운동 모니터링 등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노인용은 고령 이용자를 위한 간편하고 신속한 조작, 건강 모니터링과 스마트 알림에 중점을 두고 있다. 아동용이 현재까지 가장 비중이 크고 성장세가 빨랐고, 최근에는 응용기능의 다양화와 함께 성인용 스마트워치의 수요도 성장 추세다. 

 스마트워치의 산업체인을 살펴보면, 업스트림은 스마트워치의 핵심적인 기초 기술과 소재부품과 관련이 있으며 센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칩, 오퍼레이팅 시스템 등이 이에 해당된다. 

미들스트림은 스마트워치의 제조 부분이며 화웨이, 애플, 샤오미 등 중국과 해외 제조업체들이 포함된다. 외형 디자인, 하드웨어 부품 조립,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최적화 영역이 여기에 포함된다. 다운스트림은 대상 소비자 그룹별 스마트워치 및 각종 응용제품의 영역이다. 

스마트워치의 유통 판매 채널은 브랜드 전문 매장, 전자상거래플랫폼, 전자제품 상가, 쇼핑몰 디자인 가전 매장 등이다.

 전자제품 소비 부진속  스마트워치 시장은 계속 성장 중 

현재 전자제품류 소비가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중국 스마트워치 시장은 계속 성장 중이며, 산업체인과 관련 업계가 성숙 발전 단계에 있다. 

중국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2019년 324억5100만 위안에서 2023년 387억1800만 위안으로 확대돼 해당 기간 연평균 약 4.5%의 성장률을 보였다. 2024년 1분기 시장 규모는 101억29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7%가 증가했다. 

<2019~2024년 1분기 기간 중국 스마트워치 산업 시장 규모>

2022년 중국 스마트워치의 브랜드별 출하량은 화웨이(27%), 애플(17%), imoo(14%), 샤오미(9%)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360, AMAZFIT, HONOR, OPPO 브랜드가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특히 2022년 중국 스마트워치 출하량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중국 로컬 브랜드 화웨이는 시장 점유율을 2021년 23%에서 2022년 27%로 끌어올린 바 있다. 

구매 요인...풍부한 앱 응용 생태계 

쯔옌수오(智研所), 즈광잔루이(紫光展锐) 등에서 진행한 2023년 현지 소비자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가 생각하는 최근 스마트워치의 기술 트렌드 주요 키워드는 스마트화(얼굴인식, 내비게이션, 인공지능과 음성교류), 통신 기능(통화, 정보), 풍부한 앱 응용생태계(사교, 음악, 결제 등), 배터리 지속 사용시간, 개인정보 및 보안 강화(정보 데이터 보안과 결제 보안 등) 등이다.

 소비자가 스마트워치를 구매하는 요인에는 풍부한 앱 응용 생태계(결제, 사교, 음악, 통화, 인터넷), 배터리 지속 사용시간, 가격, 외관 디자인, 브랜드 인지도 등이 있다. 

소비자가 기대하는 스마트워치의 건강관리 기능은 지표별 모니터링(혈당, 혈압, 심장 박동, 체온, 정서, 스트레스 등) 기능, 지표 특이점 발생 시 예·경보, 데이터 분석, 건강 지식 추천 등이다. 

 중국 정부  정책  통해  소비 확대  도모

중국 정부는 제반 정책을 통해 스마트 기기, 웨어러블 기기의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의료 실버경제 산업 등에서 스마트 기기의 응용 분야 범위 확대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헬스, 양로 제품 및 서비스 추진 목록을 완비하고, 차세대 정보기술 연계 모바일 단말, 웨어러블 기기, 서비스 로봇 등 스마트 설비를 양로 현장(가정, 지역사회, 기관 등)에서 통합 응용 추진

수입 동향은 중국 스마트워치 품목 수입액은 2017년 23억270만 달러에서 2022년 46억8595만 달러까지 해당 기간 연평균 약 15.4%의 증가 추세를 보였다. 2023년에는 44억2444만 달러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2023년 중국의 스마트워치 품목 국가/지역별 수입액은 한국 15억5695만 달러, 베트남 9억1193만 달러에 이어 헝가리, 미국, 일본 등 순으로 많았다.

 미래 시장.... 맞춤형 설계 통해 더 많은 구매  유도

미래 스마트워치 시장은 성숙된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기술 강화, 앱 응용 생태계 확대, 맞춤형 설계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의 구매를 유도할 것이다. 향후 중국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는 2024년 405억 1700만 위안에서 2030년 517억 600만 위안으로 확대되고, 연평균 약 4.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2030년 중국 스마트워치 산업 시장규모 예측>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 긍정적으로 전망

KOTRA 샤먼무역관이 스마트기기 판매유통상 A 총경리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 시장에서 스마트워치를 구매할 때 주로 개인 스마트폰과의 앱 기능 연동과 관리의 편리성 때문에 같은 브랜드의 스마트워치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기술적인 경쟁력 우위로 인해 애플 스마트워치의 판매량이 가장 좋은 편이고 그 다음 순위로 화웨이, 샤오미, HONOR(荣耀) 등이 판매가 되고 있는데, 전반적으로 샤먼 지역의 스마트워치 판매량도 전년 대비 증가되는 추세에 있다.

최근 구매자들이 건강과 스마트 인공지능 두 가지 기능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워치의 제품그룹별로 소비자 구매시 고려사항 및 요구되는 기능이 각각 다르다. 노인용 스마트워치 소비자는 건강의 예경보 기능을 가장 중요시하며, 아동 스마트워치는 일반적으로  부모가 자녀에게 선물하면서 안전성을 가장 중시하여 아동의 소재위치와 예경보 기능을 최우선으로 선호하고 소재위치기능의 정확성이 제고 되기를 희망한다. 성인 스마트워치의 소비자는 스마트 인공지능과 건강 기능(피트니스, 수면 모니터링)을 중시하며, 편리성을 가장 추구한다.

스마트워치는 이미 제품 특성 기능과 편의성의 장점을 살려 개인비서, 의료, 건강, 운동, 신변 안전 예방, 통화, 문자 송수신, 간단한 지불결제, 간단한 업무, 출입 방문 관리 등 방면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향후에도 기술 발전과 소비자 사용경험 축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영역으로의 활용성 확대 및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마트워치의 건강 모니터링의 정밀도와 다양성이 제고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워치는 이미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심박수 수면 품질 등 건강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미래에는 이런 기능들이 더 정교하게 발전할 것이다. 예를 들어, 더욱 정확한 바이오 전기신호 감지 기술을 통해 스마트 워치가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스트레스 수준, 정서 상태 등을 측정하거나 건강 문제 발생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웨어러블 설비 기술이 발전하면서 스마트워치는 점점 더 개인 맞춤화되고, 사용자의 요구를 더 잘 이해하고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딥러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스마트워치는 사용자의 언어나 행동을 더 잘 파악하고, 개인 맞춤형 제안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5G나 Wi-Fi 6와 같은 무선 기술 발전에 따라 스마트워치의 접속 속도와 성능이 제고될 것이고, 사용자에게 더 빠르게 더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이상과 같이 중국 현지에서는 스마트워치 시장 확대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즉, 한걸음 더 나아간 기술 발전과 제품 활용도 제고를 도모하고 있는 바, 현지 스마트워치 발전 추세와 비즈니스 수요에 대응해 스마트워치의 응용 영역을 다양화하고, 개인 맞춤형 솔루션 제공 분야에서 비즈니스 교류와 협력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터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