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테마에세이] 칭찬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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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테마에세이] 칭찬의힘
  • 이미영 객원기자 [영문학박사]
  • 승인 2020.04.10 15:59
  • 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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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효과]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능률을 오르게하고 좋은결과를 낳게한다는 심리적 효과

[코리아포스트한글판 이미영 객원기자]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Pygmalion)은 자신이 조각한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된다.

이에 감동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여인상 갈라테이아에게 생명을 불어넣어 사람으로 만들어준다.

이 일화는 타인의  긍정적인 기대나 관심이 능률을 오르게하고 좋은결과를 낳게한다는 심리적
효과를 설명한다.

피그말리온의 일화에서 비롯된 피그말리온 효과의 핵심은 긍정적인 관심이다.

양준일 토크의 힘은 상대방에대한 긍정적인 관심과 칭찬에 있다.

지난  '449tv'채널에서 그는 사회자인 한석준과 게스트 김수로의 패션에 대해 무한긍정의 칭찬을 아끼지않는다.

한석준: 저는 오늘도...평범하게...
양준일: 룩 조아요. 신발이랑 드레스랑 맘에들어요. 매번 옷 잘입으세요.
(449tv: 4월5일)

김수로: (신발이 젊은사람들이 신는 브랜드라) 색만 잘맞추면...
양준일: 아뇨, 정말 잘신으셨어요.
한석준: 오늘 저는...포인트가없는건데...
양준일: 아뇨, 신발이 포인트죠.
(449tv: 4월7일)

양준일의 패션에 대한 칭찬은 패션소품 그 자체를 칭찬하지 않는다.

신발, 드레스 자체가 아니라 '잘신으셨다','잘어울린다', '잘입으셨다' 라고 표현한다.

그는 상대방의 감각을 칭찬하는것이다.

감각을 칭찬받은 상대방은 자신감이 생긴다. 자신감은 더 멋진패션감각을 만든다.

그의 칭찬은 구체적이다. 신발과 드레스가 왜 잘어울리는지를 표현한다.

심지어 상대방의 직업과 연관지어 진심을 담은 마음의 칭찬을 전달한다.

'멋지다','좋다'등의 포괄적인 표현이 아니다. 상대방은 기분이 좋을수밖에 없다.

탁월한 패션감각을 가진 양준일의 칭찬이기에 상대방의 기쁨은 더 크다. 

전문분야에 대한 칭찬은 실력을 갖추지 않으면 뻔한 거짓말이나 아부밖에 되지 않기때문이다.

필자도 누군가를 칭찬할때 상당히 구체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칭찬하려면 상대방에대한 관심이 있어야한다. 관심에 관찰을 더해야한다.

'오늘 더 이쁘네요'는 모호하다.

'오늘 머리 색깔이 더 이쁘네요', '귀걸이가 옷이랑 잘어울리네요'는 어떤가...

살면서 칭찬에 인색한 사람들을 많이본다.

그들의 공통점은 대체로 긍정적인 관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칭찬할게 없다고 한다.

칭찬할게 없는게 아니라 좋은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부족한것이다.

누구든 장점하나씩은 다 가지고있다.

따라서 관점을 바꾸어 긍정적인 관심을 갖다보면 누구든 칭찬할수 있다.

상대방을 기분좋게하고 긍정의 에너지를 이끌어 내는 힘. 양준일의 '칭찬의힘'이다.

"잘되고 있는 모든일에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말하라!"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한다》
ㅡ켄 블랜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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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유영 2020-04-11 07:29:45
양준일님은 사람을 만날때 항상100점을 주고 시작한다는 말씀을하셨는데 그사람의 긍정적인 면을 보려고하는 마인드가 좋았고 배우고 닮고 싶어요~~~

정소민 2020-04-11 08:30:26
포인트는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관심을 갖는 것!이군요. 양준일님 다워요 449tv 찾아볼께요~

오앤 2020-04-11 07:16:36
준일림처럼 따뜻한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이현숙 2020-04-11 07:28:39
구체적이고 사람에대한 칭찬 !
놓치고 살던걸 배워갑니다. 양준일의 코칭!

프카 2020-04-11 06:11:40
아침부터 너무 따뜻한 기사입니다. 어제 449에서는 게스트 김나영씨에게 '귀걸이도 예쁘네요!' 라는 조사 하나로 기분 좋은 배려에 찬 칭찬에 저 또한 기자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