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애니메이션산업 '뉴미디어' 등에 업고 '훨훨'
상태바
중국 애니메이션산업 '뉴미디어' 등에 업고 '훨훨'
  • 김수아 기자
  • 승인 2019.04.25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수아 기자] 중국 애니메이션산업이 뉴미디어 사용자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 애니메이션산업 밸류체인 내 기업과 상호 협업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리순화 중국 항저우무역관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애니메이션산업 규모는 약 2212억 위안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 우리 기업들이 중국 내 애니메이션산업 밸류체인 내 기업과 상호 협업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 성장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온라인'이다.
 
2017년 기준 중국 온라인 애니메이션 콘텐츠 시장 규모는 92억5000만 위안으로 매년 지속적인 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7년 기준 온라인 애니메이션 콘텐츠 배급건수는 전년대비 33% 증가한 3882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콘텐츠 주력 소비층인 10대 청소년을 중심으로 소비 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온라인 2차원 영상물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2018년 기준 온라인 애니메이션 사용자 규모가 2억 명에 달하고 있다.

애니메이션산업 구조는 수익 구조에 따라 구분되며, 제조업·과학기술·금융·광고·관광 등 다양한 기타 산업과 융합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음.
 
현재 중국 애니메이션산업의 주요 수익원은 광고 수익, 유료 콘텐츠 소비, 제품 IP를 응용한 애니메이션 파생산업(테마파크, 부가상품) 등으로 현재 중국 애니메이션산업에서 창출하는 영업이익의 70% 이상이 파생산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파생산업은 테마파크, 게임 등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한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특히 최근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활용한 테마파크산업은 장강 삼각주 지역의 새로운 소비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리순화 무역관은 "중국은 현재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 IP의 적극적인 해외진출뿐만 아니라 해외의 우수한 애니메이션 IP를 적극 도입하며 중국 애니메이션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동시에 국내외 애니메이션 IP 자원이 더욱 풍부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은 미국 디즈니, Netflix와 같은 콘텐츠 제작 및 배급 플랫폼과의 전략적 합작을 진행함으로써 IP를 기초로 애니메이션산업 밸류체인 내 기업과 상호 협업해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