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 그리스편] 그리스 보일러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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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 그리스편] 그리스 보일러 시장 동향
  • 이경열 기자
  • 승인 2017.11.01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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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경열 기자] 그리스에서 중앙난방 보일러 수요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Rosalia Lee 그리스 아테네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앙난방(Central Heating) 시장에서 그리스의 보일러 판매규모가 약 47% 증가세를 보였다.

2016년 중앙난방 가스보일러 전체 시장 규모는 1500만 달러로 추정, 전년 대비 약 1.35%의 미미한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화 추세이다.

2017년의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47% 늘어나 약 2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리스 현지 업체의 가스보일러 생산은 미미한 수준이며, 현지 생산 업체는 고체 연료 보일러(목재 펠릿)만 취급하고 있다.

그리스 보일러 생산량은 지난 3년간 평균 15% 감소 추세를 보였다.

그리스에서 보일러는 보일러 유통 및 제조업체나 다국적 기업 자회사가 수입해 유통되고 있다.  Do It Yourself(DIY)와 같은 체인 브랜드로부터 판매되며, 해당 브랜드 시장 판매 점유율은 약 15% 이다.

그리스 중앙난방 보일러 시장의 수요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앙난방 보일러의 해외 수입량은 2016년 한 해 1156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0.14% 증가했다.

리스의 중앙난방 보일러 수입시장에서 한국은 2위 수준이며, 전체 수입량의 2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016년 한국은 전체 수입량의 24.60% 차지하며, 전년대비 7.96% 감소해 매출액 284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 중앙난방 보일러 시장의 주된 수입국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시장 전체 수입량에서 43.71%를 차지하며 매출액 505만 달러를 기록했다.

터키산 제품이 수입 시장 내 3위 수준이며, 전년대비 약 50% 대폭 증가해 판매 점유율 13.35%를 차지하고 매출액 154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리스산 중앙난방 보일러는 주로 주변 국가인 알바니아, 불가리아, 이탈리아로 수출하고 있다.

2016년 그리스산 중앙난방 보일러 전체 수출량은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해 76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Rosalia Lee 그리스 아테네무역관은 "그리스 내 기름값의 폭등으로 인해 지난 몇 년 동안 천연가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대됐다" 며 "펠릿 연료나 가스연료를 중심으로 하는 중앙난방 보일러 회사들의 시장 진출이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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