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외환감독 부실' BNP파리바에 27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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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외환감독 부실' BNP파리바에 27억원 벌금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7.07.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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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형대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최대 은행 중 하나인 'BNP파리바'가 직원들의 외환 거래가 조작을 제대로 감독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246만 달러(약 27억7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월 BNP의 외환 거래 담당자인 제이슨 카츠가 외환 가격을 조작했다고 발표하고, 그를 금융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영구 제명한 바 있다.

▲ 사진=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2일(현지시간) 미 의회 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서 질문을 경청하고 있다.그는 이날 청문회에서 기준금리는 경제 및 고용 여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 몇 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또 "연준은 올해에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제공)

연준은 또 당시 외환 조작에 연루됐던 사람들을 다시 고용하지 못하도록 금지 조처를 내렸다.

앞서 뉴욕주 재정국도 지난 5월 같은 이유로 BNP파리바에 35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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