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조달 전문가들 한자리…'나라장터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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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달 전문가들 한자리…'나라장터 엑스포' 개막
  • 제임스김 기자
  • 승인 2017.04.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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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제임스김 기자] 우수 조달제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중소 조달업체와 수요기관 구매담당자를 연결하는 공공박람회인 '2017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가 19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막을 올렸다.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이 엑스포에는 286개 업체(738개 부스)가 참여하고, 해외바이어도 미국, 일본, 중국, 카자흐스탄, 몽골, 가나 등 25개국에서 114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첫날에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영섭 중소기업청장, 최성 고양시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국내 인사와 요르단 등 2개국 주한대사, 베트남 조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전자조달·통상 워크숍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열렸다.

20일까지 이어지는 국제 전자조달·통상 워크숍에는 세계무역기구(WTO) 등 9개 국제기구 전문가와 베트남, 알제리 등 7개국 조달기관 담당자들이 세계 조달시장 동향과 통상확대,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운영 현황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기업들은 워크숍에 참석해 조달이슈에 대한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으며, 국제기구나 해외 조달기관 담당자와 1대 1 개별 상담기회를 제공한다.

▲ 사진=나라장터 엑스포 개막.(연합뉴스 제공)

국제기구 입찰 포털과 해외 주요 입찰 시행기관별 사이트 소개, 제안서 작성, 입찰 수주사례 공유, 해외조달 시장 진출 설명회 등에서 구체적인 수출 비법도 제공한다.

워크숍 외에 우수 조달물품, 신기술제품, 국민안전 관련 제품, 벤처나라·새싹기업 제품, 전통문화상품·전통주 등 다양한 조달물품을 6개 구역으로 구분해 전시하고, 태블릿 PC, 노트북, LED 조명, 전통공예품, 전통주 등은 일반소비자에게 할인가격으로 특별 판매한다.

부대행사로 공공기관 구매담당 공무원을 위해 구매 실무교육, 1대 1 매칭 공공구매 상담회, 한국 구매조달학회 춘계학술대회도 열린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엑스포에서 300억원 상당의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나라장터 엑스포가 국내 조달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박람회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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