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호주 내달 외교·국방장관 회담…탄약지원 협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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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호주 내달 외교·국방장관 회담…탄약지원 협정 서명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6.11.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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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민수 기자] 일본과 호주가 다음 달 하순 외교·국방장관 회의(2+2)를 열어 일본의 안보관련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자위대와 호주군 간의 상호군수지원협정(ACSA) 개정에 서명하기로 했다.

2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내달 20일 전후에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열고 자위대와 호주군이 필요시 탄약을 서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ACSA에 서명할 방침이다.

새 ACSA에는 작전 수행을 위해 준비 중인 전투기에 급유 지원을 하는 내용도 포함될 예정이다.

▲ 사진=훈련하는 자위대.(연합뉴스 제공)

2013년 1월 발효된 현행 일본과 호주의 ACSA는 유엔평화유지활동(PKO)이나 인도적 국제원조활동, 공동훈련 과정에서 군수품 제공 절차가 담겼지만, 탄약이나 급유 지원은 제공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3월 시행된 안보관련법은 일본의 평화와 안전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중요영향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군 이외의 타국군에 대해서도 자위대가 후방지원을 할 수 있고, 탄약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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