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내년부터 배출가스 전혀 없는 수소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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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내년부터 배출가스 전혀 없는 수소열차 운행
  • 김형대 기자
  • 승인 2016.11.03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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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형대 기자] 독일에서 수소를 연료로 한 전기를 동력으로 삼아 배출가스가 아예 없는 열차가 내년부터 운행한다.

 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계 최초로 배출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이 수소 기차인 '코라디아 이린트'(Coradia iLint)는 지난 8월 베를린 '인노 트랜스' 박람회에서 선보인 후 올해 말까지 시험을 마칠 예정이다.

이 기차는 내년 12월 니더작센 주의 북스테후데-쿡스하펜 구간을 운행하기로 돼 있다.

이번에 개발되는 수소열차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배출하는 디젤 기차 4천대를 순차적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 사진=알스톰사의 수소 기차.(연합뉴스 제공)

수소 열차는 지붕에 설치된 연료 탱크에 저장된 수소로 만든 전기로 가동된다.

소음도가 낮아 쾌적하며 배출가스가 전혀 없이 수증기나 응결된 물을 밖으로 내놓아 환경적으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텔레그래프는 배기가스가 없는 수소열차가 운행되는 것은 독일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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