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난 겪는 中企…78% "상반기 채용 계획인원 못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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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겪는 中企…78% "상반기 채용 계획인원 못채워"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6.06.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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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정미 기자]취업 준비생들이 구직난을 겪는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상반기 채용계획 인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중소기업 779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상반기에 채용을 실시한 664개사 중 79.2%가 '계획한 인원을 채용하지 못했다'고 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이 상반기에 채용한 인원은 애초 계획의 평균 31%에 불과했다. 계획의 10%도 채우지 못했다는 기업도 34.6%나 됐다.

그 이유로는 '입사 지원자가 너무 적어서'(51.1%·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이어 '뽑을만한 인재가 없어서'(40.3%), '입사자가 조기에 퇴사해서'(27.2%), '묻지마 지원자가 많아서'(26.6), '면접 등 후속 전형에 불참해서'(23.2%), '합격자가 입사를 고사해서'(18.4%) 등이었다.

그러나 정작 올해 충원한 인력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2점에 그쳤다.

응답자의 91.8%는 '새로 충원한 인력이 1∼2년 내에 조기 퇴사한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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