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은 왜 영업손실이 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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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에프씨은 왜 영업손실이 났을까
  • 정상미 기자
  • 승인 2016.03.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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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정상미 기자]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코팅 제품 전문기업 ㈜에스에프씨(대표 박원기, 112240)가 지난해 대손충당금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에스에프씨는 7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510억원, 영업손실 5억원, 당기순이익 12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 4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영업손실에 가장 큰 요인이 된 대손충당금은 당기에 약 32억 원이 추가로 적립됐다.
 
박종일 에스에프씨 부사장은 "지난해에 업계 선도 기업인 중국 잉리솔라와의 거래가 급증해 매출과 채권이 대폭 늘었고, 잉리솔라향 채권 편중 현상이 일어났다. 이에 적극적인 채권 관리를 위한 보수적 관점으로 대손충당금을 대폭 설정했다."면서 "잉리솔라와의 거래는 현재 결제 조건 변경이 완료되어 앞으로 채권규모가 줄어들면서 이익환입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반영하기 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47%, 95% 상승한 수치이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영업 성과는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된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에스에프씨는 매출 및 손익 구조 변동 공시와 함께 현금 배당, 주주총회 결의, 주주총회 소집공고 등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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