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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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 타결
  • 정상진 기자
  • 승인 2015.12.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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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임단협 찬반투표 개표작업

[코리아포스트=정상진 기자]   28일 오후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 개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5.12.28 yongtae@yna.co.kr
현대차 노조는 29일 전체 조합원 4만8천850명을 대상으로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한 결과 투표자 4만2천149명(투표율 86.28%) 가운데 2만5천172명(59.72%)이 찬성했다. 노사는 이로써 올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했다.

현대자동차 임단협 찬반투표 개표작업

현대차 노사의 임단협 잠정합의안은 임금 기본급 8만5천원 인상, 성과급 300% + 200만원 지급, 고급차 론칭 격려금 50% + 100만원, 품질 격려금 50% + 100만원, 주식 20주, 소상인·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 기여를 위해 재래시장 상품권도 1인당 20만원 지급 등이다.

내년부터 주간 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8시간 + 9시간)을 1시간 단축해 8시간(1조 근무자) + 8시간(2조 근무자) 형태로 운영, 장시간 노동과 심야 근로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통상임금 문제 해결을 위한 신 임금체계 도입안 역시 내년 노사협상까지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노조는 올 노사협상 과정에서 9월 23일부터 사흘간 3차례의 부분파업과 12월 16일 1차례의 정치파업을 벌였다.  노사는 주중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박유기 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명이 참석한 임단협 타결 조인식을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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