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빠진 롯데월드타워 상량식…내일 ’꿈의 대들보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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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빠진 롯데월드타워 상량식…내일 ’꿈의 대들보 ‘올려
  • 황명환기자
  • 승인 2015.12.2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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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불참할듯
▲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경 , 이사진의 최상층에 대들보가 올려지는 상량식이 22일 오후 진행된다.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외고집으로 건설중인 롯데월드타워가 22일 2시 30분에 최상층 지붕에 대들보를 올리는 상량식행사를 갖는다. 

롯데월드타워는 국내에서 가장 높고,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곳으로  이번 상량식에 타워크레인으로 길이 7m의 H빔인 대들보를 123층 높이에 올려 설치하며 가장 높음을 과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롯데월드타워를 준공을 맡은 롯데물산은 22일 오후 2시30분 상량식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롯데 물산에 따르면 이번상량식은 508m 높이에서 실시되고  7m짜리 대들보 위로는 40m 높이의 철골 조형물이 설치된다. 

조형물까지 올려지면 롯데월드타워는 높이 555m, 123층의 외관이 착공 6년만에 제 모습을 갖추게 된다. 롯데월드타워는 1년 뒤인 2016년 12월22일 완공을 목표로 한다.

롯데월드타워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돌아가시전 이루어야하는 '꿈의 건설‘  이기도 하다. 수년간 정부와 국민과의 논란에도 2009년 서울공항 활주로 각도를 3도 틀면서까지 만들어낸 롯데월드타워가 드디어  6년 만에  상량식을 열게 됐다.

그런데 정작 신격호 총괄 회장은 이날 불참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차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장남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의 경영권 다툼에서 신격호 총괄 회장이 장남 편에 서면서  현재 양측의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상량식에는 신동빈 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하고 신 총괄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불참하는 대신 롯데가의 장녀인  신영자 롯데장학·복지재단 이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격호 롯데그룹총괄회장( 사진 왼쪽)이 장남 신동주SDJ코퍼레이션 회장의부축을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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