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스톤, 9년 만에 국내 영업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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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스톤, 9년 만에 국내 영업 종료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5.11.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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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박영심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던 미국계 아이스크림 전문점 콜드스톤 크리머리가 9년 만에 국내 영업을 종료한다. CJ푸드빌은 다음 달 20일 콜드스톤의 국내 영업이 종료된다고 23일 밝혔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올해 들어 미국 본사와 협의한 끝에 계약 재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7월 광화문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66개까지 늘었던 콜드스톤 가맹점은 2011년 50개로 줄어드는 등 이후 계속 감소했다. 현재 가맹점은 서울과 수원에 1곳씩이 남아 있다.

콜드스톤은 차가운 화강암 돌판 위에서 매장 직원들이 직접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을 생과일 등과 섞어주는 제조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CJ푸드빌은 콜드스톤을 한국식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에 따라 매장 인테리어나 서비스 방식 등을 과감히 바꿨으나 결국 영업을 중단하게 됐다.  앞서 CJ푸드빌이 콜드스톤과 같은 해에 선보인 씨푸드오션도 매출 부진을 이유로 7년 만에 사업을 접었으며, 이 밖에 피셔스마켓과 로코커리 등도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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