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포스트 윤경숙 선임기자] 중앙아시아 서남부에 자리잡고 있는 투르크메니스탄은 17일 저녁 서울 그랜드하이얏트 호텔 에서 독립 24주년과 영세중립선언 20주년축하 행사를 가졌다.
2013년 12월 처음 한국에 대사관을 개설 부임 2년차인 무랏맘멧알리예프 투르크메니스탄대사는 “ 올해 독립 24주년 과 영세중립선언 20주년을 맞아 영세 중립상태에 대한 높은 수준의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국제행사를 연다”며 “특히 오는 12월 12일 수도 아슈하바트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컨퍼런스에는 전세계의 국가와 정부 지도자가 초대되는 역사적인 행사도 열린다”며 많은 참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대표로 참석한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은 “중앙아시아중심지역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유라시아복합 물류 유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강조하며 LG 현대 ,대우등과 주요 석유및 가스개발을 위해 수십억의 계약 체결은 하는 등 두나라의 돈독한 관계 유지를 바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유럽과 러시아·중동을 잇는 지정학적 요충지인 투르크메니스탄은 자원이 풍부하여 세계가스 매장량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위치적으로는 북쪽으로 카자흐스탄, 북동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동남쪽으로 아프가니스탄, 남쪽으로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海)에 면한다.
한편 이날행사에는 근접 국가인 우즈베키스탄, 도미니코공화국 등20여국가의 주한 대사와 대사부인과 한국측에서는 손경식 CJ그룹회장 등 유명인사들도 대거 참석해 이날을 축하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