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업체 과자 ‘벌레 나와’ …먹던 아이들 '화들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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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업체 과자 ‘벌레 나와’ …먹던 아이들 '화들짝'
  • 황명환기자
  • 승인 2015.11.1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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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년째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 제과회사 과자에 서 애벌레가 발견됐다.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 45년째 시중에 판매 중인 유명 제과회사 과자에 서 애벌레가 발견됐다.

대구에 사는 김모(35·회사원)씨는 17일 "지난 9일 아이들에게 주려고 과자 한 봉지를 샀는데 애들이 과자를 먹다가 이상한 게 있다고 해서 자세히 보니 5㎜가량의 애벌레가 과자에 박혀 있었다"며 "2마리였는데 한 마리는 애들이 놀라 버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해당 업체측에 문의한 결과 '화랑곡나방 애벌레'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씨의 신고를 받은 대구식약청은 과자를 회수해 이물질이 들어간 경위를 파악할 계획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애벌레가 어떻게 제품에 들어갔는지 식약처가 조사하겠지만 제조 공정상이 아니고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들어갔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화랑곡나방 애벌레처럼 비닐 포장을 뚫을 수 있는 벌레가 있는데 이를 완전히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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