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제리 25주년 수교기념, 알제리문화 행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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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알제리 25주년 수교기념, 알제리문화 행사 성황리 개최
  • 정택근 기자
  • 승인 2015.11.1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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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정택근 기자]    11월 10일 한-알제리 25주년 수교기념을 맞아 숙명여대 박물관에서 알제리의 전통의상, 음식, 클래식음악, 도자기미술(Painting on Ceramic)등 다양한 알제리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행사가 주한알제리 차피카 데라구이(Mrs. Chafika Derragu) 대사부인의 진행 하에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데라구이 주한 알제리대사 부인의 환영사로 시작된 문화행사는 시종일관 알제리 전통 음악 속에 진행 되어 다른 행사와는 다른 자유롭고 흥에 겨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이어 황선혜 숙명여대총장의 축사가 이어져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데라구이 주한 알제리대사 부인

 다른 외교기념 행사와는 다르게 숙명여대 박물관에서 개최된 금번 행사에는 다수의 주한대사 부인들이 참석하여 알제리 문화에 진수를 감상 하는 시간이 되었는데, 한국에는 다소 낯 설은 알제리의상에 대한 소상한 설명과 더불어 직접 알제리에서 공수해온 악기로 연주와 더불어 화려하지만 절제된 알제리 전통문화를 알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알제리 각 지방마다 다르게 착용되는 알제리의상은 화려함과 기품 그 자체였다.  알제리각지방의 특색이 잘 나타나고 결혼을 앞둔 신부의 아름다운 자태가 그대로 느껴지는 패션쇼는 알제리의 시대에 맞게 변화된 전통의상을 잘 보여주는 자리였다.
특히 한-알제리의 문화 교류를 기원하는 의미로 한복에 알제리 장신구를 수놓은 한복은 데라구이 주한 알제리 대사 부인의 아이디로 주 알제리 대사가 한복을 준비하고 알제리 현지 아티스트가 직접 한복에 알제리 장신구를 수 놓은 것으로 한-알제리의 문화 교류 및 융합을 기원하는 의미로 제작 되었다.

알제리 전통 음악에 맞춘 알제리 전통 의상패션쇼는 숙명여대 박물관의 고적한 분위기에어 울려 다른 행사와는 다른 분위기 연출된 것이 특색이었다. 
특히 숙명여대음악과 2년에 재학중인 이연지 학생의 바이올린 연주는 알제리의 전통 음악에 심취 하기에 충분하였다.

패션쇼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자기 미술(Painting on Ceramic) 전시회에서는 세라믹에 알제리 꽃이 장식된 다채로운 작품이 선 보였는데 일반 주택벽면에 장식하는 장식 외에 빌라, 호텔, 레스토랑의 장식품에 쓰이기도 한다고 소개되었다.  사미르 하이안, 사이드 자뱔라, 케라모스-부후라 워크샵등 저명한 예술가의 작품들로써, 이중 사미르 하이안은 국제적인 명성의 세라믹 예술가로써 현재 알제리 예술계에서 성공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그는 베르베르의 은장구에 현대성을 가미한 완벽한 공생이 이루어낸 독특한 예술작품을 소개 하였다.

식후 이어진 알제리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이 이어졌는데 양고기와 곁들인 알제리산포도주가 특히 미각을 달구기에 충분하였으며 알제리전통과자는 그 모습만으로도 얼마나 정성이 깃들여졌는지 알 수 있었다.

황선혜 숙명여대총장의 축사

이번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베르타그노리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H.E. Elisabeth Bertagnoli of Austria), 엘리자베스 니콜 주한 가나 대사(H.E. Elizabeth Nicol of Ghana), 주한 대사 부인회 단장인 아말 라후로우 주한 모로코 대사부인, 디아 함마드 주한 이집트 대사 부인, 자피아 마자카 주한 폴란드 대사 부인, 피날 오찰 주한 터키 대사 부인 등 30 여명의 주한 대사부인 등이 참석했으며, 황선혜 숙명여대총장, 최성숙 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관장 그리고 장윤금 숙명여대문헌정보학과 교수가 참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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