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자체캐릭터 '탱키패밀리'로 나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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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자체캐릭터 '탱키패밀리'로 나눔사업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11.1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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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롯데면세점은 자체 개발한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나눔사업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캐릭터 저작권을 중소기업, 청년기업을 비롯해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발굴한 사용 희망 기업들에 무료로 제공한다.  이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에서 나오는 매출의 일정 부분은 롯데면세점과 해당 기업이 공동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탱키 패밀리 캐릭터'는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롯데면세점이 진출한 7개국의 문화적 특성을 담은 8개 캐릭터로 구성됐다.  캐릭터 개발에는 5억원이 투입됐으며 1년6개월이 걸렸다고 롯데면세점은 전했다.  롯데면세점은 캐릭터를 활용해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만들고 고객 사은품 개발, 애니메이션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캐릭터를 이용한 제품은 면세점을 비롯해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이미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탱키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해 상품을 제작할 업체를 발굴 중"이라며 "앞으로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을 확대해 새로운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릭터 활용 제품은 오는 26∼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창조경제박람회에 첫선을 보인다.  올해 말 서울숲 앞에 조성 중인 문화공간 취약계층 자립지원센터인 '언더 스탠드 에비뉴'에는 캐릭터숍 1호점이 열 예정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탱키 패밀리는 국내 중소기업 및 청년벤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상업용 캐릭터의 저작권을 무료 개방하는 국내 최초의 오픈소스형 캐릭터 나눔 사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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