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캐나다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교역국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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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캐나다 제치고 미국의 최대 교역국 전망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5.11.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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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피터조 기자]     중국이 올해 미국의 최대 교역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올들어 유가하락으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중국이 미국의 최대 교역국이 될 전망이다. 미국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과 교역규모가 4천416억달러(503조원)에 달해 4천381억달러를 기록한 캐나다를 앞질렀다.  캐나다는 가장 큰 수출 품목인 원유 가격이 2014년 최고점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폭락하면서 미국과의 교역이 11.6% 급감했다.  하지만 RBC캐피탈마켓의 애널리스트 자콥 우비나는 "완벽히 유가에 따른 것"이라며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미국은 지난 9월 캐나다로부터 올들어 최대인 1억130만배럴의 원유를 수입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래 두번째로 많은 규모지만 통관가격은 39억달러로 두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미국은 경기회복으로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으로부터 수입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중국과의 교역은 3.7%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제조업협회는 미국이 9월 한달간 중국으로부터 457억달러의 기록적인 수입을 했다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미국 내 제조업 회복에 치명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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