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준 암웨이 대표 "中企와 '웰니스 한류'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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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암웨이 대표 "中企와 '웰니스 한류' 이끌 것"
  • 박영심 기자
  • 승인 2015.10.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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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박영심 기자]     "한국 암웨이는 중소기업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면서 '웰니스(wellness) 한류'를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갖고 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건강·미용식품기업 암웨이의 한국법인을 13년째 이끌고 있는 박세준 대표는 말하였다.  박 대표는 "암웨이는 그 어떤 기업보다 학계와 연구기관, 국내 기업과의 협력에 열려 있다"고 말했다.  제품의 직접 유통이 아닌 회원을 통해 판매하는 네트워크(일명 '다단계') 사업을 하는 암웨이는 실제로 지난 1998년부터 중소기업 상생 프로젝트인 '원포원'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거나 사회적 기업 성격의 '착한 가게'를 열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을 포함한 여러 정부기관 및 중소기업과 힘을 합쳐 건강, 행복을 동시에 추구한다는 의미의 웰니스 관련 기술을 발굴하고 제품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대표는 현재 한국암웨이 웰니스 연구소(AKWI) 설립을 추진 중이다.  그는 "연구소는 고령화 시대에 다양한 국내외 연구 집단과 협력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해법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3일 중국에 문열 연 암웨이 식물연구센터(ABRC)와 관련해 "중국의 연구센터가 식물 자체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한다면 한국의 웰니스 연구소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아울러 지난 2013년 국내에 유치한 아시아 뷰티 이노베이션 센터(ABIC)에 대해 "한국이 미용·화장 분야에서 가장 세련되고 빠른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라면서 지난 2년간 10여종의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이 중 모공관리 제품 '핫앤쿨 디바이스'와 마스크 시트, 세척 기능을 갖춘 미스트 제품 등은 중국, 일본, 동남아,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 10∼15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박 대표는 다단계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대해 "암웨이의 철학은 '사람들이 더 잘 살도록 돕자'는 모토에서 출발한다"면서 1997년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충격에 빠졌을 때 원포원 프로젝트를 처음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한국암웨이가 우리 사회에 기여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면서 "좋은 기술만 있다면, 혁신할 수만 있다면 저희는 언제나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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