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뉴욕 '코리아 위크' 추진…"한국문화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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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욕 '코리아 위크' 추진…"한국문화 알린다"
  • 피터조 기자
  • 승인 2015.10.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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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피터조 기자]    내년 가을에 뉴욕의 도심 한복판에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행사가 추진된다. 대한민국 뉴욕총영사관의 김기환 총영사는 5일(현지시간) "한류 확산을 위해 지난달 K-컬쳐 서포터스가 발족했다"면서 "후속 조치로 내년 가을에 '코리아 위크'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K-컬쳐 서포터스는 미국 현지의 문화예술계·학계·스포츠계·패션계 등의 인사로 구성된 한국 문화의 전도사이다.

지난 4월 뉴욕총영사 임명장을 받고 있는 김기환 총영사

 지난달 말 제70차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뉴욕문화원에서 이들을 만나 많은 활동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영사는 '코리아 위크'와 관련해 "아직 구상 단계에 있다"면서 "한국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공연, 영화, 한식 등이 모두 어우러지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리아 위크 기간에 매디슨스퀘어가든이나 센트럴파크에서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으며, 10월 초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와 연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또 한국의 스타트업(창업기업)이 사업 아이템을 공개하고 투자받는 기회의 장도 고려 중이다. 뉴욕 총영사관은 '코리아 위크'의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뉴욕의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는 준비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코리아 위크 행사와 관련해 김기환 총영사는 현재 갈등을 겪는 두 한인회장에게도 협력을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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