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관광객 회복세ㆍ가을 커피 시즌 맞아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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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관광객 회복세ㆍ가을 커피 시즌 맞아 겹경사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15.09.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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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롭탑, 매출 호조 9월 첫 주 매출 증가

[코리아포스트 윤경숙선임기자] 유커들이 돌아왔다. 올 여름 메르스 사태 여파로 급격히 줄었던 중국인ㆍ일본인 관광객 수가 예년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한산했던 명동 거리는 다시 돌아온 관광객들로 활기를 되찾았다. 백화점과 면세점도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지난해의 80% 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커피전문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커피전문점 드롭탑(DROPTOP, 회장 임문수, www.cafedroptop.com)은 명동점의 전체 매출이 전주 동일 기간 대비(9월 5일 기준) 28% 증가 했다고 밝혔다. 

커피 수요가 증가하는 시즌인 가을을 맞은 것도 영향이 있지만 명동의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매장 방문객이 늘어난 것도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표 MD 상품인 패턴 머그의 판매량이 전주보다 156%나 늘었는데 이는 드롭탑이 제작 지원에 참여했던 드라마 ‘예쁜 남자’의 주인공인 배우 장근석이 지난 주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진행한 것도 하나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예쁜 남자’ 방영 당시 장근석이 드롭탑의 패턴 머그를 들고 나온 장면을 본 일본 관광객들이 지금도 꾸준히 드라마를 촬영했던 드롭탑 매장을 관광코스로 방문할 뿐 아니라 패턴 머그도 구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이러한 현상이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중추절(9월 26~27일)과 국경절(10월 1일~7일)로 이어지는 중국의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드롭탑 마케팅 관계자는 “커피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커피전문점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명동점은 드롭탑이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중국과 일본 관광객에게도 사랑 받는 장소가 되고 있다”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는 드롭탑은 앞으로도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장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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