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원픽] 30% 역성장 수소차시장 전환 앞당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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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원픽] 30% 역성장 수소차시장 전환 앞당길까?
  • 김성숙
  • 승인 2024.06.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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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모비스 국내 수소연료전지사업 인수 완료

현대차는 이원화된 수소연료전지사업을 현대모비스로부터 최종 인수 완료해 ‘수소 사회 전환’을 앞당긴다고 9일 발표했다.

어려움속에서도 그동안 수소차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해온 현대차는 앞으로도 수소차시장 이 전기차보다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현재 수소차시장은 글로벌 국내 모두 큰폭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수소차 시장은 2023년 총 판매량은 14,451대로 전년 동기 대비 30.2% 감소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 11,354대 판매로 55.9% 감소를 나타내 저조한 인기를 드러냈다.   그동안 글로벌 수소차 시장에서  현대차가  1위( 36%대)를 구축했는데 지난해 한국의 큰폭하락으로  2위(33.8% )로 내려앉았다. 1위는 4841대를 판매한 중국(36.1%)이 올랐다. .

수소차에 대한 인기 하락은 무엇보다 인프라 부족과 충전 비용 상승 이다. 충전소의 부족으로 인해 한번 충전하려면 1시간 이상의 대기가 필요하고 . 또한,  불량 수소 사고 등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수소 연료전지의 제조 및 수소 생산 비용이 높아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을 수 있다. 그러나 수소 연료의 경제성이 향상되고 수요가 증가하면 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래서 장점도 있다. 수소차는 수소 주유소에서 수소를 충전하므로 전기차에 비해 더 빠르게 이루어진다. 물론 아직까지 수소 주유소 인프라가 전기 충전소보다 적은 편이긴하지만 .또 주행 거리 역시 수소가 전기차보다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한다.

또 환경적측면에서도 전기차의 배터리와 같은 폐기물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이 수소차 생산 방식이 더욱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차시장에 앞장서며 선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들 때문이다.

현대차는 조지아 브라이언 카운티에 전기차 생산 전용 메타플랜트를 건설 중이며, 이 공장에는 수소차 생산 라인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수소 생산 및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여 글로벌시장에서도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소차 넥쏘.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수소차 넥쏘. (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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