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계열사 9월부터 입주
이랜드그룹의 '마곡 글로벌 R&D센터'가 준공되어 9월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4000여억원이투입된 이곳엔 이랜드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들어온다.
2일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에 위치한 '이랜드 마곡 글로벌 R&D센터'가 지난 달 29일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이랜드 마곡 글로벌 R&D센터'는 지하 5층, 지상 10층, 연면적 25만㎡ 규모로 총 사업비 4000억원을 투자한 이랜드그룹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세계 최대 수준의 패션연구소와 박물관, 첨단 F&B 연구소 등이들어서며 9년 만에 마무리됐다.
센터에는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이랜드파크, 이랜드건설 등 그룹 내 주요 계열사의 연구인력이 우선 입주한다. 올해 말까지 2500~3000여명의 임직원이 이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랜드 측은 중소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공간을 지원해 주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R&D센터인 만큼 일반 오피스 임대가 불가하기 때문이다.
연구소에는 약 10만㎡(3만평) 규모의 대형 '수장고'도 들어선다. 이랜드그룹은 수십년간 모아온 문화예술품 50만여점 가운데 상당부분을 마곡R&D센터에 공개할 계획으로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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