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시장분석]KOTRA, 디지털 무역’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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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시장분석]KOTRA, 디지털 무역’ 확산 나선다
  • 피터 조 기자
  • 승인 2023.1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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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인트기업 A사는 중남미 지역으로의 신규시장 발굴에 어려움을 겪던 중, KOTRA의 빅데이터 플랫폼 ‘TriBIG’을 활용해 중남미 페루 시장진출에 성공했다. A사는 중남미 시장개척이 지지부진하던 상황 속에 트라이빅 덕분에 페루 바이어를 찾고 3만 달러 초도수출에 성공한 경우로, 내년 1월에도 추가 수출 논의를 위해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먼저 A사는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많은 국가가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수입 수요도 따를 것으로 판단하고, 트라이빅 국가별 시장정보와 무역투자통계를 활용했다. 트라이빅에서 페루 수입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이 19.8%로 2위(1위 도요타 21.1%)라는 점과 한국의 페루 수출품 1위가 자동차부품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페루 시장을 목표로 정한 뒤, A사는 해외 실수입거래 정보에 기반한 트라이빅의 바이어 추천 정보를 활용해 우리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 확신을 얻었다. 자동차부품을 실제 수입하는 현지 업체 또한 트라이빅에서 추천받아 최초 수출계약 체결을 따낸 것이다.

 

트라이빅은 기업뿐만 아니라 KOTRA 해외 무역관에게도 활용성이 높다. 아프리카 케냐의 KOTRA 나이로비 무역관에서는 TriBIG의 해외바이어 수입확률예측 모델을 활용했다. 수입확률이 70% 이상인 1천1백 개의 바이어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전방위 마케팅을 진행한 것이다. 이 중 우리기업 제품에 관심을 보인 87개 사에 집중 수출 지원을 한 결과 1차로 현지 바이어 5개사로부터 총 145만 달러의 수출 성약을 내는 쾌거를 이뤘다. 나이로비 무역관 담당자는 “TriBIG을 활용하여 수출불모지인 아프리카에서도 수출지원이 한층 수월해졌다”라며, “연내 추가 수출도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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