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SUV, ‘볼보 EX30’ ....벌써 예약자 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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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SUV, ‘볼보 EX30’ ....벌써 예약자 5000명
  • 손태한 기자
  • 승인 2023.11.28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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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모대표 " 목표 2000 대 판매 ... 최대한 늘려볼계획
중국생산..".글로벌 표준 품질 보증에 따라 동일하게 관리"

볼보자동차코리아(이윤모 대표)가 4000만원대의 소형 전기 SUV, ‘볼보 EX30’을 국내 최초 공개하고 사전 예약에 나섰다.  

2014~ 2023 년 볼보차코리아  471% 성장세 (사진: 손태한기자)
2014~ 2023 년 볼보차코리아  471% 성장세 (사진: 손태한기자)

 

5인승 전기차 SUV EX30은  특히 디자인과 인테리어, 안전 기술과 편의 사양 등 모든 분야에 혁신적인 요소를 담았으면서도 순수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 100%를 확보할 수 있도록 4천만원 대에서 시작하는 파격적인 가격이 책정됐다.

EX30의 외관은  새롭게 디자인된 ‘토르의 망치’ LED 헤드라이트와 낮은 후드, 넓은 휀더 및 범퍼 바깥쪽에 통합된 공기 흡입구를 통해 강력한 이미지를 연출 외장 컬러는 새롭게 도입된 클라우드 블루를 비롯해  네 가지 색상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인테리어는 중앙 집중화 테마와 센터 콘솔 아래 슬라이딩 방식의 수납 상자 설치등 편리한 수납공간을 제공한다.  

이윤모대표가 볼보차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손태한 기자)
이윤모대표가 볼보차 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손태한 기자)

 

판매 트림은  편의사양에 따라 코어 및 울트라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각각 4,945만원과 5,516만 원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대표는 "  EX30의 사전 예약은 28일 13시부터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데 벌써 5000여명이 사전 예약을 한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날 동대문 DDT 에서 진행된 볼보  EX30 공개 행사에서 볼보임원들과 일문 일답을 가졌다. 이날 가진 일문 일답 을 요약하면 

 EX30 중국생산 우려에 대해서는 " 볼보차는 글로벌 표준 품질 보증에 따라 동일하게 관리 생산되므로 품질과 상품성에 걱정할필료가 없다고 단언했으며  한국생산에 대해서는  별도 계획된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또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는  50여년 넘게 쌓아온 볼보자동차의  집대성 된 안전 기술이 현재 EX30에 적용되어 있다고 응대했고 경쟁 차종으로는   벤츠 EQA, 아우디 e-tron 를 꼽았다.

볼보자동차 EX30 상품 개발 리더, 요아킴 헤르만손 이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볼보 자동차 제공)
볼보자동차 EX30 상품 개발 리더, 요아킴 헤르만손 이 개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 볼보 자동차 제공)

일문입답은 다음과 같다. 

■  현재 국내 전기차 매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인데,  EX30의 세일즈 전략은 무엇인지?  EX30의 국내 출고 시점과 판매 목표 대수는? 

- 이윤모 대표 : 큰 틀에서 전기차 트렌드가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EX30은 상품 경쟁력과 안전 사양,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보자동차가 가고자 하는 전동화의 방향을 이끌 것이다. 출고는 내년 상반기 중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간 약 2,000여대 판매를 목표하고 있다. 국내 수요에 따라 추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중국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있는데 이를 타개할 방안이 무엇인지   또한 볼보 국내 생산 계획이 있는지 ?

-이만식 전무: 두 가지 측면에서 보면 품질과 브랜드 이다. 볼보자동차에서 생산되는 모든 차량은 글로벌 표준 품질 보증에 따라 동일하게 관리되고 있다. 전세계 모든 도시에서 아이언마크를 달고 있는 모든 자동차는 고유의 브랜드 DNA를 기반으로 설계된 볼보의 모델입니다.

또한 볼보자동차는 4년 연속 상품성 1위(*컨슈머인사이트 자동차기획조사)를 차지하는 등 성과가 있기 때문에 품질과 상품성에 있어서는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자신한 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생산지와 관계없이 고객들에게 볼보만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이미 볼보의 안전, 친환경이라는 가치에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해주고있다.
국내 생산은 별도로 계획된 바는 없다.

 ■ 최근 전기차 안전, 화재 등에 대한 우려가 많아지고 있는데, ‘안전’을 가장 중시하는 볼보자동차가 EX30을 위해 특별히 기울인 노력이 있는 지?

-요아킴 헤르만손: 볼보자동차의 안전의 근간은 실제 교통사고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져왔다는데 차이가 있다. 단순 충돌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안전 기술이 아닌, 50여년 넘게 쌓아온 볼보자동차의 교통사고 데이터가 축적되어 집대성 된 안전 기술이 현재 EX30에 적용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EX30에는 운전자를 모니터링해서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과, 정차 후  자전거나 스쿠터 등이 지나가는 것을 감지하여 문을 열지 않도록 경보를 줘 사고를 방지하는 안전 기술을 새롭게 탑재했다. 배터리와 관련된 안전 기술 역시 탑재되어 있으며, 배터리를 승객을 보호하듯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기술 역시 탑재되어 있다.

 

 ■  EX30을 볼보의 '에스프레소' 라고 비유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디자인에 있어 다른 브랜드와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

-티 존 메이어: EX30은 오늘날 볼보자동차에 고객들이 기대하는 모든 것들을 컴팩트한 패키지에 담은 모델입니다. 강렬한 에스프레스 샷과 같다고 할수있다. .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핵심 원칙인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를 기본으로 하면서 눈에 보이는 모든 디테일 하나하나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볼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입니다. 동시에 우리의 새로운 과제는 부품들을 줄여나가는 것입니다. 단순히 제거가 아니라 스마트한 방식으로 덜어내는 것이죠. 인스트루먼트 패널에 에어벤트, 스크린, 사운드바를 통합한 것처럼요. 일관성을 지키되 발상의 전환을 통해 과거를 반복하는게 아니라 새로운 챌린지, 새로운 방식으로 발전해나가고자  한다.

볼보자동차 외관 디자인 총괄, 티 존 메이어 가 차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볼보 자동차 제공)

 
■ 유럽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한국 브랜드의 전기차들도 후보에 들어있는 것이 눈에 띈다. 국내에서 이들과 경쟁해야 하는데 충분한 가격 경쟁력이라 보는지? 수입차와 비교했을 때 경쟁 모델은?

-.이윤모 대표:   유럽에서도 많은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어 있다.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굳이 수입 프리미엄 중 경쟁 차종을 뽑으라면 벤츠 EQA, 아우디 e-tron을 고객들께서 비교하시지 않을까 한다.
상품성, 옵션 등을 비교해보면 동일 세그먼트에서 훨씬 더 많은 것이 탑재되었다고 봅니다. 가격 경쟁력 역시 충분하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구매 요소로 다가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만식 전무: 내년도 보조금이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여러모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 . 국내 전기차 시장이 정체가 되고 있는 상황에서 EX30의 출시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절감의 효과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는가?

-. 요아킴: 몇 주 뒤 이 부분에 대한 예측 보고서가 나올 예정이 다. 현재로서는 20만 키로미터 주행 시, 30만 톤 정도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EU27 전기 믹스 기준)

 ■ 가격대의 경우 C40 리차지, XC40 리차지와 한 집안 경쟁이 있을 수도 있겠다. 

-  이윤모 대표: 그들의 고객층이 다를 것으로 본다. 다만 EX30이 새로 나온 차인만큼 메이저 볼륨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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