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 광군제 ‘틱톡’ 매출 전년 대비 9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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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中 광군제 ‘틱톡’ 매출 전년 대비 90% 성장
  • 유정인 기자
  • 승인 2023.11.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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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핀뚜오뚜오와 티몰에서도 각각 22%, 20% 매출 성장
현지 최고 인플루언서와 협업 및 현지 맞춤형 제품 출시로 높은 인기 견인

종합 건강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대표이사 구본학)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 참가해 다양한 온라인 판매 플랫폼에서 높은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쿠쿠에 따르면 전기밥솥은 국토 면적이 넓어 여러 품종의 쌀이 생산되는 중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조리법을 탑재하고 중국어 음성 안내 등 차별화된 기능을 적용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에 친근한 청년 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중∙고가 전기밥솥의 수요가 많다.

쿠쿠전자는 지난 11일 진행된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 참가해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신생 온라인 쇼핑 플랫폼인 틱톡의 라이브 커머스 매출이 지난해 대비 90% 증가했으며 핀뚜오뚜오와 중국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에서도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22%, 20% 성장했다.

특히 틱톡을 통한 라이브 커머스가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쿠쿠는 틱톡 라이브 커머스 채널을 오픈 한 지 1년 3개월 만에 판매 순위 3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대비 매출이 90% 상승했다. 티몰의 경우에도 중식 가전 카테고리 내 판매 순위가 지난해 9위에서 올해 5위로 네 계단 상승했다. 또 징동닷컴 가전 부분에서도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쿠쿠는 타사 제품 대비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중국 온라인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중국 MZ세대를 타겟으로 설정한 현지 마케팅 전략과 제품 개발에서 비롯됐다. 쿠쿠전자는 현지 최고 인플루언서인 리지아치와 함께 티몰 플랫폼에서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예약 판매를 진행했으며 틱톡과 징동닷컴에서도 같은 조건으로 대량 판매를 진행해 젊은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중국 음식의 다양한 조리법을 밥솥에 구현하고 중국어 음성 안내 등 소비자 친화형 기능을 탑재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광군제를 비롯해 중국 시장에서 쿠쿠가 기록한 높은 매출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과 함께 MZ세대를 타겟으로 한 로컬 마케팅 전략이 성공하며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에서 더욱 견고한 위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현지에 적합한 마케팅 전략과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쿠쿠는 지난 6월 ‘제2의 광군제’라 불리는 중국의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에서 중국 내 외산 밥솥 브랜드 중 1위, 외산 소형가전 브랜드 1위를 차지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높은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쿠쿠 광군제 이미지 (사진: 쿠쿠 제공)
쿠쿠 광군제 이미지 (사진: 쿠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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