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매운맛 인기에 덩달아 뛰는 '중화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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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음료, 매운맛 인기에 덩달아 뛰는 '중화 음료'
  • 유정인 기자
  • 승인 2023.11.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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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열풍이 식품업계 전반으로 확산하면서 매운 음식에 곁들이는 음료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 와일드피치’, 세븐일레븐 ’99.9 사과즙’, 서울우유 ‘내 속이 편안한 우유’
(왼쪽부터): 하이트진로음료 ‘진로토닉 와일드피치’, 세븐일레븐 ’99.9 사과즙’, 서울우유 ‘내 속이 편안한 우유’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맛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잡은 가운데, 입안이 얼얼해질 정도로 매운 음식을 먹은 후 음료로 통각을 잠재우고 속을 달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음료시장에서 매운맛을 잡아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유산균 음료, 과일음료, 우유 등이 최근 다시 조명받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가 최근 진로토닉워터 제로칼로리 라인업으로 출시한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는 떡볶이 등 매운 음식과 찰떡 궁합을 자랑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매운 음식과 복숭아 음료의 조합은 이전부터 인기를 끌어왔는데, 진로토닉 와일드피치는 국산 개복숭아(Wild Peach) 풍미에 은은한 탄산감까지 있어 더욱 상큼하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라앉힌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입맛이 세분화되면서 매운 음식의 ‘단짝 음료’에 대한 니즈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면서 “진로토닉 와일드피치와 매운 음식 간 페어링에 대한 긍정적인 고객 반응에 힘입어 떡볶이 프랜차이즈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과를 주 원료로 한 음료도 매운 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로 꼽힌다. 사과 속 칼륨이 맵고 짠 음식에 다량 함유된 나트륨의 체외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우유도 대표적인 ‘매운맛 중화음료’로 알려져 있다. 우유 속 지방과 단백질이 혀의 매운 성분을 분해하는 것인데,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이라면 유당분해 우유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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