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7회 '삼성 AI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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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7회 '삼성 AI 포럼' 개최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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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컴퓨터 공학 분야 석학·전문가·학생 등 1천여 명 집결  

삼성전자가 7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삼성 AI 포럼 2023'을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인공 지능(Artificial Intelligence)·컴퓨터 공학(Computer Engineering) 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혁신 전략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이다. 

 '삼성 AI 포럼 2023' 개최 

삼성전자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은 온라인 개회사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수단으로 급부상하며, 기술의 안전과 신뢰, 지속가능성에 대한 더 심도 깊은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학계와 산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인 이번 포럼이, AI와 반도체 기술을 통해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공 지능,컴퓨터 공학분야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 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7회 '삼성 AI 포럼'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초거대 AI(Large-scale AI for a Better Tomorrow)'를 주제로, 차세대 반도체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AI·CE 기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AI 분야 세계적 석학 중 한 명인 캐나다 몬트리올 대학교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교수는 '안전한 AI 연구자 시스템을 향해(Towards a safe AI scientist system)'를 주제로 온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캐나다 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Tenstorrent) CEO 짐 켈러(Jim Keller)는 '자신만의 실리콘을 소유하라(Own Your Silicon)'를 주제로 오프라인 기조 강연을 진행하며, 차세대 반도체 설계 혁신을 통한 AI 기술 한계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개방형 하드웨어 설계자산(RISC-V, 리스크 파이브) 기반 하드웨어 구조 설계 혁신을 통한 차세대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SAIT 연구 리더들은 AI 분야에서 반도체 개발 전반에 걸친 LLM 등 AI 활용 계획과 이를 통한 반도체의 미래 변화를 조망했고, CE 분야 에서는 AI를 활용한 공정 시뮬레이션 등 미래 컴퓨팅 발전 가능성을 논의했다. 

삼성전자 SAIT는 이날 AI 분야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를 발굴하는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과 국내 AI 인력 육성을 위해 진행한 '삼성 AI·CE 챌린지' 수상자도 발표했다. 

1,481명(410개 팀)의 학생들이 참여한 '삼성 AI·CE 챌린지'에서는 총 16개 팀이 수상했다. 

AI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박건도 학생은 "AI를 실제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대회 기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치열하게 공부하며 또 한차례 연구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8일 서울R&D캠퍼스에서 삼성리서치 주관으로 '삼성 AI 포럼' 2일차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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