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누르고 냉장고가 매출 1위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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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누르고 냉장고가 매출 1위가 된 이유
  • 황명환 기자
  • 승인 2015.08.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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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황명환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올들어 1∼7월 매출분석 결과, 냉장고가 TV를 누르고 누계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는 냉장고가 품목별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냉장고는 최근 수년간 대용량화하는 추세로, 이는 자연스럽게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1∼7월 매출액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국내 냉장고 시장은 1조6천억원 정도로 7∼9월 매출이 가장 크다.

롯데하이마트는 양문형 냉장고가 올해 전체 냉장고 매출의 80%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양문형 냉장고는 2000년대 초중반에는 600ℓ급이 유행했으나 2010년 800ℓ급, 2012년 900ℓ급, 2014년 1천ℓ급이 출시됐다.  김진호 롯데하이마트 상품1부문장은 "냉장고가 전체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이 16%를 넘어 매출액 1위 가전제품이 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수요가 있는 만큼 더 다양하고 경쟁력있는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는 31일까지 전국 437개 하이마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www.e-himart.co.kr)에서 냉장고를 초특가로 판매하는 '냉장고 박람회'를 한다.  이 자리에 50ℓ급에서 1천ℓ급까지 최저 10만원 대부터 최고 700만원 대에 이르는 제품 7만여대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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