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과로사' 의혹 사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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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과로사' 의혹 사실로
  • 이명옥
  • 승인 2023.09.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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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숨진 채 발견된 LG디스플레이 직원 A씨가 장시간 근로에 따른 우울감 등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의혹을 고용노동부가 최종 사실로 확인했다.

고용노동부는26일  LG디스플레이의 팀장급 직원인 40대 A씨가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사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를 근로 감독한 결과를  발표했다.

감독 결과 A씨는 지난 5월1일부터 숨진 19일까지 총 259시간을 근무해 하루 평균 13.6시간의 근로를 해 법정 연장근로 한도 안에서만 근로시간을 입력·관리하도록 한 것으로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 근무하던 A씨는 지난 5월19일 오전 여의도 한강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유족들은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고인이 팀장으로 승진한 뒤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도 A씨가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에 시달려 왔다는 주장이 올라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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