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대 HMM 인수전 3파전으로 … LX·하림·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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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원대 HMM 인수전 3파전으로 … LX·하림·동원
  • 김성현
  • 승인 2023.08.30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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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통보 예정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파그로이드의 탈락으로 HMM 인수전이 LX그룹과 하림, 동원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과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매각 측은 지난 21일 HMM 매각 예비입찰 서류를 받아 심사한 결과 하림, 동원, LX 등 세 곳을 인수후보로 선정했다. 매각 측은 이르면 31일 예비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에 통과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매각 측은 예비입찰 참여 기업들의 국내 해운업 발전 기여 계획 등 정성적인 요인을 중요 평가 요소로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하파그로이드는 이 부분에서 결격 사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와 공동으로 인수전에 뛰어든 하림은 우리은행과 국민은행 등 대형 은행들을 인수금융 대주단으로 끌어들였다. 동원은 주요 계열사 지분을 매각하거나 자산을 유동화해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LX그룹도 자문사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은 예비입찰 단계에서  국내 유일 원양선사인  HMM사의  희망 인수가를 5조원대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유일 원양선사 HMM 로고
국내 유일 원양선사 HMM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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