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기아,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2023 R&D 기술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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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기아,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2023 R&D 기술포럼’ 개최
  • 이동현 기자
  • 승인 2023.08.2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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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전략 기술 분야별 연구 성과와 방향성을 공유하기 학술행사
- 전문연구조직‘리서치랩’중심으로 다음달 7일까지 총 9개 기술 세션 개최
- 4개 리서치랩 협업한 SDV 포럼 첫 개최… 기술분야별 융복합 관점 극대화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에서 현대차·기아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이 축사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에서 현대차·기아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이 축사하는 모습/사진=현대차.기아]

현대차·기아가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교류의 장을 열고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현대차·기아는 22일(화) 경기도 화성시 소재 롤링힐스 호텔에서 남양기술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전략 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방향성을 공유하기 위한 ‘2023 R&D 기술 포럼’ 개막식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기아의 전문연구조직인 리서치랩을 중심으로 선행기술 연구 성과와 미래 추진 전략을 발표하고 각 분야별 기술 연계 방안을 검토하는 학술행사다. 

올해 ‘R&D 기술포럼’은 이날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7일(목)까지 총 9개 기술 분야에 대한 세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현대차·기아 CTO 산하 연구원과 현대차그룹사 임직원, 학교기관 연구원 등 2,000여 명이다.

특히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대학 교수 및 대내외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글로벌 최신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한편 패널 토의를 통해 기술 개발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 주제는 ▲SDV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내연기관 기술 ▲미래 모빌리티 열관리 융합 기술 ▲산업분야 고장진단 ▲미래 모빌리티 고장 예지 및 수명 예측 ▲전동화 차량 부식제어 ▲소음 진동 제어 ▲열에너지 시스템 ▲버추얼 차량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SDV 포럼은 올해 ‘R&D 기술포럼’에서 처음 다루는 주제로, SDV 기술 확보를 위한 전사적인 의지를 강조하는 차원에서 사운드디자인리서치랩, 인테리어리서치랩, 전동화제어리서치랩, 샤시제어리서치랩 등 4개 리서치랩이 함께 통합 세션을 마련했다. 

[터보엔진리서치랩 한동희 수석연구위원이 소감 발표하는 모습]
[터보엔진리서치랩 한동희 수석연구위원이 소감 발표하는 모습]

이 자리에서 현대차·기아는 최근 공개한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에 탑재된 가상 변속 시스템(N e-쉬프트), 가상 사운드 시스템(N 액티브 사운드 플러스) 등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가 만나 구현된 융합 기술 개발 사례를 공유하고, SDV 시대를 위한 사용자 관점의 공간·청각·주행 경험 디자인 개발 방향을 논의한다.

현대차·기아 TVD본부장 양희원 부사장은 개막식에서 “R&D 기술포럼은 현대차그룹 구성원 모두의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기여할 핵심 신기술 발굴을 위해 각 구성원이 고민하고 이뤄낸 성과를 함께 나누고 전파하는 자리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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