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전년대비 54.8%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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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차 시장 전년대비 54.8% 성장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3.07.2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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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수전기차 53만대(59.2%증가) PHEV 12.4만대(39.4%증가)
- 한국자동차 전년비 5.9% 증가 판매 비중 7.2%로 양호
- 미국 Best Top 10 모델에 IONIQ5, EV6 포함
 
[미국판매 7위 전기자동차 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자동차]
[미국판매 7위 전기자동차 현대 아이오닉5/사진=현대자동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는 “2023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동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은 공급망 차질 완화, 가격인하 경쟁 심화, 신모델 투입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54.8% 증가, 전체 승용차(세단+소형트럭) 판매 비중의 8.6%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사 국적별 판매는 미국계 브랜드가 전년대비 60.7% 증가했으며 비중도 전년 68.5%에서 71.2%로 확대되어 미국 전기동력차 시장을 주도했다.

유럽계 브랜드는 BEV판매가 전년대비 125.5% 증가하여 전체 전기동력차 판매는 전년대비 69.1% 증가 했다. 
한국 브랜드는 개인구매 인센티브 중단으로 성장 속도가 둔화되었으나 리스 및 렌트 등 상업용 판매 비중 확대와 라인업 강화, 기업차원의 인센티브 지급 등 판매회복을 위한 노력으로 전년대비 5.9% 증가한 46,800여대를 판매(점유율 7.2%)하여 선방 하였다. 

[2023년 상반기 미국 내 전기자동차 판매순위/자료=KAMA]
[2023년 상반기 미국 내 전기자동차 판매순위/자료=KAMA]

모델별 판매 순위는 테슬라의 Model Y와 Model 3가 1, 2위로, 전체 BEV 판매의 56%를 판매를 기록했다.

한국계 브랜드도 IRA법으로 인한 개인구매 인센티브 배제에도 불구하고 IONIQ 5와 EV6가 각각 판매 7위와 10위를 기록하여 BEV 베스트 TOP 10 포함되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강남훈 회장은 “완성차업체가 전기차 판매를 통해 수익을 내기 어려운 가운데, 전기차 가격인하 압박이 거세질수록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것” 이라고 언급했다.

국내 자동차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국내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이 더욱 중요해 질 것으로 ‘임시투자세액공제’와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와 같은 투자유인책을 최대한 활용하여 기업이 적기에 생산기반 구축과 투자를 시행할 수 있도록 투자지원제도의 지속과 연장이 필요하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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