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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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
  • 이제원 기자
  • 승인 2023.07.0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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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 찌비뚱 생산법인의 제조 역량 확대에 발맞춘 연구 및 개발 중심 환경 조성
- 기존 생산-판매-서비스에 이어 R&D까지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 구축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연설/사진제공=엘지전자]
[박형세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장 연설/사진제공=엘지전자]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는 6일 인도네시아 찌비뚱(Cibitung)에서 ‘LG전자 인도네시아 R&D 법인’(이하 R&D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 첫 해외 R&D 법인을 신설하며 개발-생산-판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정부 측 인사와 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우리 정부 관계자, LG전자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정재철 HE연구소장, 이충환 아시아지역 대표, 이태진 인도네시아 판매법인장 등 주요인사 80여명이 참석했다.

40,000㎡ 규모의 R&D 법인은 찌비뚱 생산법인으로부터 불과 3.5km, 판매법인이 있는 수도 자카르타와의 거리도 40여 km에 불과해 R&D-생산-판매-서비스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가 완성됐다. 개발과 생산지가 일원화 됨에 따라, 신모델 개발 효율 향상은 물론 글로벌 TV사업 확대 및 시장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아시아 TV 생산거점인 찌비뚱 생산법인에서 제조하는 제품이 더욱 다양해짐에 따라, 연구 및 개발 중심의 환경 조성이 요구되어 왔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조직개편을 통해 HE사업본부 내 인도네시아 개발담당을 신설했고, 이번 법인 신설로 R&D 운영의 효율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 4월 인도네시아를 찾은 조주완 LG전자 사장도 “현지에 최적화된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이자”고 강조한 바 있다.

R&D 법인의 핵심인 연구인력도 점진적으로 확충해, 오는 2025년까지 5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지 채용 역량 강화를 위해 TV R&D 개발인력 채용 및 관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지 전문 인력 확보를 위해 현지 대학교 등과 산학 연계 프로그램도 검토할 예정이다.

[행사관계자 기념촬영/사진제공=엘지전자]
[행사관계자 기념촬영/사진제공=엘지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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