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주 또 악재 …횡령 사고로 ‘더글로리’ 성공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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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주 또 악재 …횡령 사고로 ‘더글로리’ 성공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사임
  • 김성현
  • 승인 2023.06.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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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CJ ENM 자회사) 공동 대표 가 사임한다. 최근 터진 횡령 사고에 대한 도의적 책임 때문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최고의 흥행작 '더 글로리' 제작사임에도 주가는 하락세속에  대표 사임까지 덥쳐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CJ그룹 관련주가 CJ CGV 유상증자 발표로 전반적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횡령이라는 대형 악재가 겹쳤기 때문으로보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 달 전 스튜디오드래곤에 재직 중인 프로듀서 A씨의 비위 행위가CJ그룹 감사팀에 적발되었다. A씨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하고,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은 A씨를 해고 처리하고, 추후 법적 대응을 검토하기로 했다.

스튜디오드래곤 내부에선 A씨뿐 아니라 횡령 사건에 연루된 이들이 더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 오자 김 대표는 더 이상의 잡음을 막고 또  횡령 사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임이 CJ그룹 관련주 전반에 악재로 작용할지가우려되고 있다. 

 

CJ CGV가 지난 20일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한 뒤 CJ CGV 주가는 급락 지난 23일엔 5.24% 하락해 9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CJ CGV 주가가 1만원 아래로 떨어진 건 2008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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