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방송문화진흥회 후임 이사 선임,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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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MBC 방송문화진흥회 후임 이사 선임, 불투명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7.30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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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예정....야당, 특정후보연임 반대로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31일 KBS와 MBC 방송문화진흥회의 후임 이사 선임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방통위는 지난 1일부터 KBS와 MBC 방문진의 후임 이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해 인선을 진행해왔고, 31일 전체회의를 열어 KBS 이사 11명을 추천하고 방문진 이사 9명을 선임하게 되는데

30일 방통위 야당측 김재홍, 고삼석 상임위원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소한의 인선 기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9월 임명된 이인호 이사장의 연임이 확실시된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특정 후보자의 3번째 연임 가능성이 거론되자. 최근 김&고 위원은 공영방송의 이사 3연임은 전례도 없고 정치권과 유착관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또 관행상 여야 추천 이사 비율이 KBS 7대 4, 방문진 6대 3으로 굳어져왔는데, 법령상 근거가 없을 뿐 아니라 적임자 인선이라는 인사원칙에도 걸맞지 않다는 주장이다. 업계한관계자는“ 31일 이사 선임 안건 처리 회의도 순탄치 않을 것”이라고 전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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