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스타트업 1조3천억 원 투자 ....2017년 이후 미래 신사업 영역 2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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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스타트업 1조3천억 원 투자 ....2017년 이후 미래 신사업 영역 200개  
  • 이미영 기자
  • 승인 2023.06.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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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7천5백억 , 전동화 2천8백억, 커넥티비티 1천3백억원 등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첫 개최로 성과 공개

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

특히 ▲모빈(MOBINN) ▲모빌테크(MobilTech)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Metaverse Entertainment) ▲뷰메진(ViewMagine) ▲어플레이즈(Aplayz) 등 현대차그룹과 협업 중인 5개 스타트업의 주요 기술들을 함께 전시해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조화로운 공존 의지를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혁신 아이디어를 지닌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 운영과 실증 사업 지원, 기술 노하우 공유 등을 통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원활한 제품∙서비스 개발을 돕고 있다.

이는 그룹의 내부 자원과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및 밸류체인을 결합해 급변하는 외부 생태계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 미래 신사업, 신기술 창출 기회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수많은 스타트업들과의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해 미래 혁신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한편, 이들의 글로벌 성장이 원활히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 (사진=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전문 기업 모빈 관계자가 배송 로봇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현대차그룹은 15일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HMG Open Innovation Tech Day)』 행사를 처음 개최하고,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상생 전략을 비롯 개방형 혁신 성과, 스타트업 협업 체계 등을 발표했다. (사진=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 전문 기업 모빈 관계자가 배송 로봇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현대차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국내외 스타트업 투자에 대한 현황과 방향성 등을 설명하고 지금까지의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성과를 소개했다.

현대차∙기아는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본격 강화하기 시작한 2017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00여개 이상 스타트업에 1조 3천억 원을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기아가 투자한 스타트업들의 사업 분야는 모빌리티 서비스 분야를 비롯해 전동화, 커넥티비티,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에너지, 로보틱스 등 미래 신사업 영역을 망라한다.

분야별로 보면 모빌리티 분야가 7,5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전동화 2,818억 원, 커넥티비티 1,262억 원, 인공지능 600억 원, 자율주행 540억 원, 에너지(수소 포함) 253억 원 등이다.

  『HMG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현대차·기아 영역별 스타트업 투자 금액 (2017년_2023년 1분기)
  『HMG 오픈이노베이션 테크데이』 행사에서 공개한 현대차·기아 영역별 스타트업 투자 금액 (2017년_2023년 1분기)

 

현대차그룹은 전세계에 숨어있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미국, 독일, 이스라엘, 중국, 싱가포르 등 5개 국가에 ‘크래들(CRADLE)’이라는 혁신거점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제로원(ZER01NE)’을 설립했다. 또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총 19개의 투자 펀드를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 역량을 제고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이 중 2018년 설립된 제로원은 매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ZERO1NE Accelerator)’라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주를 예술가로까지 확대해 크리에이터들간 협업을 촉진하는 ‘제로원 플레이그라운드(ZERO1NE Playground)’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외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스타트업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0개의 사내 스타트업이 분사했으며 이들의 누적 매출액은 2천 8백억 원, 신규 인력 채용은 800명 이상을 달성했을 정도로 시장 가치와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황윤성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개방적이면서도 창의적 혁신활동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며, "전세계의 유망 스타트업과 혁신 파트너들을 적극 지원하며 그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전문적이고 다양한 육성 및 협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엔터테인먼트의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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