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검색 대답하는 새로운 AI 서비스 ‘ 애스크업 서제스트’ 출시.....‘챗GPT, 바드’ 단점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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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검색 대답하는 새로운 AI 서비스 ‘ 애스크업 서제스트’ 출시.....‘챗GPT, 바드’ 단점보완
  • 김성숙
  • 승인 2023.05.16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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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관리, 처리효율성과 정확도 높히는 ‘다큐먼트 AI 팩도 출시…삼성생명, 포스코홀딩스등 이미 사용
AI가 제조하고 디자인한  ‘업스테이지 ’ AI 술도 선보여 …‘버터맥주’. ‘레몬 스파클 하이볼‘

인공지능(AI) 개발 전문업체 업스테이지가 검색과 대화형 AI를 결합해 스스로 검색해 대답하는 새로운 AI 서비스를 선보였다. 즉 '챗GPT, 바드’ 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애스크업 서제스트' AI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제공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가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애스크업 서제스트' AI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업스테이지 제공

 

 

업스테이지는 16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새로 개발한 AI 서비스 '애스크업 서제스트'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챗GPT' 같은 대화형 AI에 검색과 개인 추천 기능을 결합한 것으로  AI가 모르는 질문을 하면 검색해 답을 찾은 뒤 알려줘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또  이용자의 특성에 맞 답을 내놓는 개인화 추천 기능도 추가했다.  한예로 '여름철 어울리는 윗옷을 알려달라'고 질문하면  AI는 이용자 성향에 맞는 옷을 찾아 상품명, 가격 등 구체적 상품 정보를 함께 보여준다.

두 가지 기능을 통해 ‘애스크업 서제스트’는 기존 챗GPT가 갖고 있는 환각 오류와 개인화가 되지 않는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환각 오류란 AI가 모르는 문제에 대해 거짓 정보로 가짜 대답을 만들어 제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외부 검색을 하지 않고 이용자가 제공한 데이터로만 학습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다. 

따라서 기존 챗GPT 등은 학습 데이터에 들어 있지 않은 최신 정보에 대해 제대로 된 답을 하지 못할 뿐더러 개인별 특성을 파악하기 힘들어 개인 성향에 맞는 정보 추천도 힘들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러한 검색과 링크 요약을 통해 환각을 방지하기 위해 AI 경진대회 '캐글'에서 수차례 수상한 고성능 AI 추천기술을 붙여 개인화 기능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다만 애스크업 서제스트는 기업의 내부 데이터만 검색하게 되어 고객사 내부 데이터에 없는 최신 정보는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지만  이는 네이버, 구글 등 외부 검색 서비스를 사용할 경우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이러한 저작권 문제 때문에 외부 검색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고객사 내부 데이터만 검색한다"며 "개인화 추천 기능도 챗GPT를 쓰면 개인정보 등이 오픈AI로 전송될 수 있어 자체 개발한 추천 AI 기술을 통해 개인정보가 외부로 나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사는  AI 팩을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 최적의 AI 모델과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유지 보수를 지원하는  ‘다큐먼트 AI 팩’ 도 이미 출시해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금융권은 물론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등 산업계의 다양한 고객사들과 계약에 성공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사임원들이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
업스테이지사임원들이 질의응답에 임하고 있다.

 

 
 ‘다큐먼트 AI 팩’은  OCR 기술을 통해 이미지나 PDF 형식의 문서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자연어 처리(NLP) 기술을 통해 반복된 수작업을 제거하고 문서 관리와 처리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일 수 있어 올 초 출시되어  금융, 보험,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포스코홀딩스, 삼성SDS 등 대형 고객사들을 통해 지난해 매출 60억 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50억 원 매출을 올렸다"며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 충분히 손익 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네이버 클로바를 총괄했던 김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와 카카오  메타, 엔비디아, 아마존 등에서 활동한 개발자들이 모여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의 김성훈 대표는 이날  "인공지능 기술로 '해방'과 '편리함'을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며  AI 기술 기업으로서 '좋은 선례'를 남기고 싶다 “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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