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코리아가 사회적 기업 러블리페이퍼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ESG 경영 일환으로 전국 신세계백화점, 세븐일레븐, 롯데슈퍼에서 매장에서 일부 위스키 제품(탈리스커10년, 조니워커 블랙, 싱글톤 더프타운 12년, 코퍼독) 구매 시 종이 쇼핑백 대신 친환경 리유저블 파우치를 증정하는 캠페인을 진행한 것. ESG패키지 판매액 일부를 러블리페이퍼에 후원하게 됐다.
디아지오코리아 ESG 관계자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동참으로 어르신들의 폐지수집 활동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사회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는 “이번 기부금은 추운 겨울 거리에서 폐지 등을 수집하시는 어르신들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하고, 안전하게 일자리를 지속하실 수 있도록 사용할 예정”이라며 “폐지 수거 어르신들이 환경과 사회를 위한 정당한 경제 활동을 하는 자원재생활동가로 삶을 지속하도록 도움 주신 기업의 지원에 감사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아지오는 글로벌 ESG 경영의 일환으로 전 세계 스카치위스키 제품에 적용되고 있는 1억 8300만 개의 종이 포장박스 사용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디아지오의 조니워커 블랙, 조니워커 레드, 벨즈 등의 제품이 포함된다. 국내에서도 이와 같은 ESG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제품 포장 및 프로모션에 사용되는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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