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새벽배송사업 축소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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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새벽배송사업 축소하기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0.0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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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위주 사업으로 구조 재편

G마켓이 새벽배송 서비스 운영을 축소한다. 지난해 G마켓을 인수한 신세계그룹이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지난 3월 론칭한 후 약 7개월 만이다. 스마일배송은 지마켓에서 운영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로 온라인 판매에서 발생하는 모든 주문 처리 과정을 대행한다.

G마켓 관계자는 "새벽배송 서비스 대행 업체 운영에 공백이 생기는 만큼 당분간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 상품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신세계의 '쓱닷컴'과 함께 운영하는 새벽배송 서비스인 스마일프레시는 중단 없이 운영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마켓은 온라인 쇼핑에 익숙한 3040세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실제 구매 연령대는 30, 40대 비중이 각각 30%, 40%를 차지해 전체의 70%에 육박했다.

G마켓은 신세계그룹에 편입된 이후 다양한 영역에서 결합을 시도 중이다. 올 상반기 첫 번째 통합 성과였던 SSG닷컴과의 통합 멤버십 '스마일클럽' 서비스는 시행 한 달 만에 30만명의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며 눈길을 끌었다. 올해 5월에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빅스마일데이'를 이마트, 이마트24 등 그룹사와 공동으로 열었고, 역대 처음으로 거래액이 1조원을 넘기도 했다. G마켓 측은 "기존 상품 배송 서비스를 신세계의 기존 서비스와 융합해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이 적용되는 상품들은 메쉬코리아가 물류를 담당해왔다. 그러나 메쉬코리아가 해당 사업을 중단하면서 스마일배송 내 새벽배송 물류 대행 업무에 공백이 생겼다. G마켓은 물류 스타트업 팀프레시를 새로운 대행사로 선정하는 듯했으나 최종 계약이 결렬되면서 새벽배송 서비스 축소 운영이 불가피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차원의 수익성 강화 기조가 G마켓의 새벽배송 서비스 축소로 이어지고 있다""풀필먼트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것은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지 않으면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미지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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