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3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맏딸 정해인(23) 씨가 미국 스무디킹 본사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스무디킹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K-기업'인 데다 신세계그룹과도 인연이 깊다.
21일 관렵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의 둘째 자녀인 해인 씨가 미국 텍사스주 북부 댈러스에 위치한 스무디킹 본사에서 현장 업무를 배우고 있다. 해인 씨는 2000년생으로 올해 23세다.
해인 씨가 근무 중인 미국 스무디킹은 현재 한국 기업이다. 지난 2003년 한국에 스무디킹 첫 매장을 들여온 김성완 대표가 2012년 미국 본사를 역인수했다. 김 대표는 이후 2015년 12월 한국 법인을 물적분할해 신세계그룹에 매각하고 미국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한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해인 씨나 미국 스무디킹 모두 신세계와 관련없다"면서 "해인 씨는 개인 신분으로 현장 실습 경험을 쌓기 위해 미국 스무디킹에서 근무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부회장의 장남이자 해인 씨 오빠인 정해찬(25) 씨는 지난해 11월 육군으로 현역 입대해 한국에서 군 복무 중이다. 미국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해찬 씨는 지난 2018년 7월 한 달 간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조선호텔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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