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 현대차 팰리세이드 7인승 “이제 외제차 구입 안할듯...성능, 편리성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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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 현대차 팰리세이드 7인승 “이제 외제차 구입 안할듯...성능, 편리성 수준급
  • 윤경숙 선임기자
  • 승인 2022.07.1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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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재용부회장  팰리세이드 ‘중고차 구입’ 이유 알듯
 
팰리세이드 7인승 신형 정면 
팰리세이드 7인승 신형 정면 

 

현대자동차 SUV 팰리세이드 7승을 타고 지난 6월 하순 태안 안면도를 달려봤다. 물론 오가는 도로는 고속도로여서 신나게 달렸지만 안면도 내부지역은  바다와 산이 많아 험한 길이 많은 곳이다. 구불거리는 길도 많지만 지방 도로여서  돌출된 안전 장치들도 많았다. 그럴때 마다 7인승  3열에 탄 사람은 엉덩방아를 찍기가 일수다.

그런데 펠리세이드 7인승은 일단 3열에 앉은 사람의 승차감이 다른 SUV 7인승에 비해 크게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이번신차는 승차감에 신경을 쓴 것 같다.  

넓은 실내공간 
넓은 실내공간 

 

이번에 시승한 모델은 3.8L V6 가솔린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캘리그래피' 모델이다.최고출력 295마력, 최대토크 36.2㎏.m, 전장×전폭×전고는 4995×1975×1750㎜다. 길이가 기존 모델보다 15㎜ 길어졌고 휠 베이스는 2900㎜다.

이렇듯 덩치가 커 롤링이 느껴질 법도 하지만 억제하는 수준이 높다는 평가다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서스펜션 댐퍼를 개선한 효과라고 한다. 정숙성도 개선됐는데 흡음재 두께를 늘리고 2열 도어에도 이중 접합 유리를 활용했다고 한다.

좌측 3열 세웠을때와 닫은후  뒷쪽의 넓은 공간 
좌측 3열 세웠을때와 닫은후  뒷쪽의 넓은 공간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방향지시등만 켜도 알아서 차로를 바꾸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가 사용되어 안전성을 강화했다.  팰리세이드는 초반 출시 제품이나 이후 제품이 그렇듯 기본적 주행 지원은 다른 외제타가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수준급이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신차 펠리세이드 부분 변경 모델의 가장 큰 변화가 외관과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라고 한다.

새로운 프런트 그릴과 주간주행등에 변화를 줬다. 캐스케이드 그릴은 단순하면서도 깨끗한 볼륨을 가진 파라메트릭 실드 디자인을 활용해 한결 크고 웅장한 느낌을 더한다. 

실내는 터치형 공조 제어 장치를 탑재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고 12.3인치 디스플레이  2열 창문 이중접합 차음유리는 전 트림에 기본 적용 됐다.

오른쪽 뒷면 차선 촬영분이 앞 게지판에  나타나 안전을 극대화 했다. 
오른쪽 뒷면 차선 촬영분이 앞 게지판에  나타나 안전을 극대화 했다. 

 

최상위 트림 캘리그래피 전용 디자인과 편의사양으로는 전용 그릴, 전용 20인치 휠, 퀼팅 나파가죽 시트 등이며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디지털 센터 미러 등 여러  편의사양을 기본 제공했다. 
 
또 주행모드는 드라이브 모드 (COMFORT, ECO, SPORT, SMART)와 험로 주행모드 (SNOW, MUD, SAND)으로 나눠진다. 이번 팰리세이드에는 '험로주행 모드' 중 스노 모드가 국산 SUV 최초로 적용돼 있다. 

운전자의 취향, 도로 여건 등에 따라 다양한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었다. 각 주행 모드의 상태는 클러스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모드에 따라 엔진 토크와 변속시점, 핸들 움직임이 달라진다. 
 
차로유지 보조 기능도 운전에 상당한 도움을 줬다. 이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작동시키면 되는데 시속 0에서 150km/h까지로 운전을 편하게 해주었다.

이러한 차선유지 보조 기능은 시속 60km/h 이상 작동되는 차선 이탈방지 보조 기능보다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능으로  현대기아차 대형 SUV 중 차선 이탈방지 보조 기능과 차로 유지 보조 등이 동시에 적용된 차량은 팰리세이드가 처음이라고 한다. 

 특히 룸미러는 ‘디지털 센터 미러’로 업그레이드되어 우측으로 갈경우  차량 후면에 장착된 렌즈가 촬영한 화면이 룸미러와 또  앞면 게지판에도 촬영된 화면을 계속 보이게 해줘  안전성을 더욱 강화했다. 뒷차 운전자의 얼굴과 행동이 적나라하게 보일 정도다.  

이렇듯 펠리세이드에는 안전성과 편리성이 엄청 보강되어 있었다.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이 2020년 개인차로 펠리세이드를 신차( 수개월 대기 조건)도 아닌 중고차를 구입해 그해 10월 고 이건희 회장 장례식장에 나타나 펠리세이드는 이재용차로 더유명해진 차이기도하다. 

 팰리세이드에는 지난 2018년 등장과 함께 연간 5만여 대가 꾸준히 팔리며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는데  현대는 최근 3년 반 만에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변경된 팰리세이드를 출시한 것이다.   
  
한편 변경된 팰리세이드의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9.0㎞/ℓ인데 이번 시승차의 경우 가솔린차로 평균 9~ 10㎞/ℓ 정도의 숫자가  표시 된 것 같다. 대형 SUV차를 감안하면 연료효율은 오히려 높은 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팰리세이드 가격은 3,497만~5,137만원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