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동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검찰에 출석했다.
11일 대장독 특혜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김 씨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출석 과정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천화동인 실소유주 1호가 누구냐는 질문에 "그건 바로 저"라며 "제기되고 있는 의혹들은 특정인이 의도적으로 녹음하고 편집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50억클럽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씨는 이재명 지사 의혹과 관련해서도 "얼토당토 않은 이야기"라고 말하며 부인했다.
한편 김 씨는 대장동 개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혜택을 받는 대가로 유 전 본부장에게 개발 이익의 25%를 주기로 약정한 의혹을 받고 있으며,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50억 클럽, 이재명 경기지사 재판 역할 관여 의혹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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