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죽 '가맹점주 항의 시위…본사 수억대 매장 전환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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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죽 '가맹점주 항의 시위…본사 수억대 매장 전환 강요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6.10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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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 본죽 가맹점주들이 본사의 일방적인 매장 전환 요구 등 부당한 행태를 항의  시위했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본죽 본사는 3억원에 달하는 카페형 매장 전환을 요구한 뒤 가맹점주가 이를 거부하자 가맹계약을 맺지 않았다.

또 본사 측이 시중 가격보다 비싼 가맹사업본부의 제품만을 사용하도록 강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가맹점주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한 뒤 본격적으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다.

본죽 가맹점주들은 1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본아이에프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사의 부당한 행태에 대해 규탄했다.

이들은 "본사 측이 '본죽&비빔밥 카페' 전환을 요구했고 이를 받아들이지 않자 가맹점 재계약을 거부했다"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당시 본사 가맹팀이 제안한 카페형 매장 공사비용은 2억5000만원에서 3억원 수준이었고 해당 매장점주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콘셉트 전환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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