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시장 과즙 열풍.... ‘유자’ ‘자몽’ ‘블루베리’소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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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시장 과즙 열풍.... ‘유자’ ‘자몽’ ‘블루베리’소주로 확대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6.0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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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주류 ‘순하리’에 하이트진로 '자몽에 이슬' . 지방소주사등 합세 등 맞불

 [코리아포스트=윤경숙기자] 소주 업계가 과즙 소주 경쟁에 빠졌다.

롯데주류가 유자 과즙을 넣은 소주 ‘처음처럼 순하리’가 폭발적 인기를 끌자   소주 업계 1위 하이트 진로도 9일 ‘자몽에 이슬 ’을 출시하고 경쟁에 합세 했다.

최근 롯데주류‘순하리’가 품절 사태를 빚으며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병을 팔 정도로 시장 판도가 흔들리자 하이트진로도 손놓고 있을수 없다고 판단하고 알코올 도수를 1도 더낮춘 13도의 자몽에 이슬을 출시한 것.

여기에 지방 소주업체들도 과즙 소주를 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무학은 순하리 인기에 유자 외에도 석류와 블루베리 등을 넣은 ‘좋은데이 컬러 시리즈’를 출시했으며, 최근에는 자몽 과즙 소주까지 추가했다.

특히 무학의 경우 롯데주류 순하리가  자신의 텃밭인 부산 등 경남지역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전국으로 확산되어 이시장을  빼앗길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금복주는 지난 달 유자 과즙 소주인 ‘상콤달콤 순한참’을 출시하고 이달 다시 자몽과 블루베리 과즙을 넣은 ‘상콤달콤 순한참’ 2종을 추가했다.

주류 업계 관계자는 “순하리의 돌풍으로 새삼 과즙 소주의 인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 일단 도수가 크게 낮아 여성들에게 파급효과가 커질 것으로 보여 앞으로 동급의 알코올 도수인  와인시장을 크게 잠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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