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생신잔치’로 홀몸 어르신 정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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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생신잔치’로 홀몸 어르신 정서 돌본다
  • 코리아포스트 성정욱 기자
  • 승인 2021.09.09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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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가 추천한 어르신 22명 가정방문해 매달 생신 챙겨

성북구(이승로)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특화사업으로 사회적 고립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을 한다. 빈곤위기가정 복지플래너를 통해 추천받은 어르신 22명의 각 가정에 협의체 위원과 빈곤복지플래너가 방문해 생신케이크와 미역국, 잡채 등 선물을 전달하며 생신을 챙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 및 자살위험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위한 정서적 돌봄망 구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마을공동체에서 꼭 필요한 사업으로 꼽힌다.

성북구가 추진중인 홀몸 어르신을 대상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
성북구가 추진중인 홀몸 어르신을 대상 ‘찾아가는 어르신 생신잔치’ 사업

이 사업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다.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금과 나눔가게인 뚜레쥬르 종암노블레스점, 뚜레쥬르 종암점의 케이크 후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작은 선물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을 통해 이웃의 소중한 정을 느끼는 돌봄망 관계 형성, 코로나블루 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업 대상자인 오○○ 어르신은 “아무도 찾아와 주지 않아 혼자 쓸쓸히 있었는데 이렇게 동네에서 나를 생각해서 여러 가지 선물도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면서 협의체 위원의 손을 부여잡고 눈물을 흘리며 거듭 기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세균 종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찾아가는 생신잔치 활동이 우리 동에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적극 발굴, 꼼꼼히 챙겨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