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뉴칼레도니아 1억2천만 달러 발전소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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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뉴칼레도니아 1억2천만 달러 발전소 수주
  • 코리아포스트
  • 승인 2010.04.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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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뉴칼레도니아 1억2천만 달러 발전소 수주
  

 

- 니켈광산용 135MW급 발전소 2기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4일, 발주처인 엑스트라타(Xstrata)로부터 세계적인 니켈 생산지이자 남태평양의 유명 휴양지인 뉴칼레도니아에서 1억2천만 달러 규모의 코니암보(Koniambo) 니켈광산 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코니암보 발전소는 뉴칼레도니아 수도 누메아(Noumea)에서 350km 떨어진 서부해안에 개발 중인 코니암보 니켈광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135MW급 2기가 건설되며, 친환경 유동층(Circulating Fluidized Bed)보일러를 적용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이 발전소에 들어가는 유동층 보일러와 터빈 등 기자재의 설치공사를 맡게 되며 2012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원가보전방식(Cost Plus Fee)으로 체결돼 일괄도급계약과 달리 원자재비 및 노무비 인상 등으로 야기되는 원가 상승분은 보전받게 된다.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엑스트라타(Xstrata)는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4대 니켈 광산개발회사로서, 니켈광산을 비롯해 매년 5~6개의 광산개발 및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두산중공업은 이번 수주로 향후 엑스트라타가 발주하는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을 구축한다.


두산중공업 김준덕 부사장(건설BG장)은 “이번 수주는 그 동안 친환경 유동층 보일러를 적용한 태국의 글로우(Glow) 발전소와 필리핀 세부(Cebu) 발전소 공사를 통해 보여준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향후 태국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발전 플랜트 건설 분야 진출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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