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기준 대형마트·백화점등 제쳐
[코리아포스트 황명환기자]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을 제치고 유통채널거래규모 1위를 기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는 관세청 집계 기준 15억 4491만달러로 이를 포함한 온라인 전체 쇼핑 거래액은 46조 904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백화점은 총 매출 29조 2321억원으로 전년보다1.9% 감소했고,대형마트는 3.4% 성장하는 데 그쳤다.
실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기반 유통업체는 연중 상시 세일, 상품 품질 강화 등으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가 부진한 상태다.
지난 3월 롯데백화점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1%, 현대백화점은 0.8%, 신세계백화점은 1.3% 줄었고이마트는4.8%, 홈플러스는 2.4%, 롯데마트는 7.3% 감소했다.
반면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등 온라인 쇼핑몰 매출은 2012년 17.2%, 2013년 13%, 지난해 17.5% 등 두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모바일 거래액은 6조 5596억원을 기록했지만지난해에는 14조 8090억원으로 12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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