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손연재’ 최우수선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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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손연재’ 최우수선수 수상
  • 윤경숙 기자
  • 승인 2015.02.2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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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육대상 기념촬영(중앙 좌상단부터 시계 방향, 남자 펜싱에페대표팀,이운재,이창섭,이나영,최민정,김청용,손연재,김현우,하단 좌우 휠체어농구팀)

 [코리아포스트 윤경숙기자]황영조, 김영호, 이봉주, 장미란, 양학선, 손연재 등 한국 스포츠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스포츠 영웅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제 20회 코카-콜라 체육대상’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승리의 주역들과 역대 최우수 선수상 수상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24일, 중구 소공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열렸다.

 1995년 탄생한 ‘코카-콜라 체육대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우수 선수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아마추어 스포츠 시상식으로 그 동안 다양한 종목에서 500여 명의 선수, 지도자들을 격려해왔다.
 
이번 시상식에는 손연재(리듬체조)가 최우수선수상을, 김현우(레슬링)와 이나영(볼링)이 우수선수상을, 아시안게임 펜싱남자에페대표팀(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이 우수단체상을, 김청용(사격)과 최민정(쇼트트랙)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부문에서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올해의 최우수선수상은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 선수가 수상했다. 손연재 선수는 4년 전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처음으로 개인종합에서 메달(동메달)을 수상하는등 한국 리듬체조의 미래를 책임질 기대주로 평가됐다.  
 
우수선수상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한국 레슬링 사상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김현우 선수와 24년만에 아시안게임 4관왕에 오른 볼링의 이나영 선수가 수상했다.  

우수단체상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펜싱남자에페대표팀(정진선, 박경두, 박상영, 권영준)이,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아시안게임 15년 만에 금메달을 따낸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수상했다.
 
신인상은 남자는 한국 사격 사상 아시안게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사격 권총 부문의 세대교체를 알린 김청용 선수가, 여자는 심석희 선수와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최민정 선수가 수상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그 동안 뛰어난 운동 실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포츠 선수들에게 신인상을 수여함으로써 국내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힘써왔다.
 
우수지도자상은 한국 유소년축구의 산증인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수상했다. 최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올림픽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이광종 전 감독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28년 만에 한국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하게 됐으며, 수상은 이운재 올림픽대표팀 코치가 대리수상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가맹 단체 지원금을 통한 아마추어 스포츠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 코카-콜라 이창엽 대표이사는 “아마추어 스포츠가 한국 스포츠 발전의 밑거름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아마추어 스포츠 선수 지원 등 스포츠 유망주 발굴에 앞장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 스포츠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다가오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국내에서 열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선수들의 꿈을 함께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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