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간 채널 활용 '신남방지역 수출 지원' 총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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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간 채널 활용 '신남방지역 수출 지원' 총력하겠다
  • 이진욱 기자
  • 승인 2019.11.0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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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진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장)는 31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제3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과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천영길 부단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서비스산업총연합회, 정보통신진흥협회, 의료기기산업협회 등 새로 연합회에 참여한 3개 기관을 포함해 22개 단체 대표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등 정부 관계자가 참가했다.

김영주 회장은 “출범 10개월을 맞아 연합회가 28개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결집해 우리 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을 위한 통합 지원 플랫폼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업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 소개 및 활용방안 ▲신남방지역 공적개발원조(ODA) 활용방안 ▲신남방 무역 및 서비스 진출방안 ▲연합회 회원별 건의사항 등 신남방 진출과 상호 협력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무역협회 심혜정 수석연구원은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신남방 무역 및 서비스 진출방안’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심 연구원은 “갈수록 심화되는 아세안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면 거점국과 랜드마크 사업을 선정하고 이를 먼저 공략해야 한다”면서 “우선 진출할 국가와 분야로 ▲인도네시아(물류) ▲베트남(도시 인프라) ▲미얀마(농업) ▲말레이시아(소비재) ▲태국(모바일 콘텐츠)을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섬유산업연합회는 “최근 베트남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비즈니스에 애로를 겪고 있다”면서 “정부 차원에서 베트남의 염색가공 규제 완화에 앞장서달라”고 건의했다. 에듀테크산업협회는 “정부간(G2G) 채널을 활용해 이러닝 등 에듀테크 분야의 신남방지역 수출을 지원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연합회 소속 기관들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맞아 해외마케팅종합대전(무역협회), 한-아세안 CEO 서밋(대한상의), 인베스트 아세안(코트라)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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